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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KB캐피탈 계열사에 편입..
KB금융, KB캐피탈 계열사에 편입..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4.05.20 12: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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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그룹, 열 한 번째 계열사로 편입

▲출범식후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떡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에서 두번째가 오정식 KB캐피탈 사장, 세번째가 이경재 KB금융지주 이사회 의장, 네번째가 임영록 KB금융그룹 회장)
KB금융그룹은 최근 KB캐피탈 공식 출범식을 열고 KB캐피탈을 KB금융그룹 11번째 계열사로 편입했다.

KB금융그룹의 열 한 번째 계열사로 편입된 KB캐피탈은 수익성과 안정성, 성장성을 갖추고 있는 만큼, 기존 고객·채널과 맞물려 교차판매·복합상품 판매를 통한 시너지 창출이 가능하다고 KB금융 측은 내다보고 있다. 은행, 카드, 보험, 저축은행 이용 고객 외에도 캐피탈 고객층의 니즈를 수용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앞서 KB금융은 우리파이낸셜을 인수해 사명을 KB캐피탈로 변경하고 오정식 전 씨티은행 부행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한 바 있다. 이를 통해 KB캐피탈은 '국내 최고 여신전문금융회사'로 도약하기 위한 준비를 모두 마쳤다는 게 KB금융의 설명이다.

KB금융은 이번 KB캐피탈의 편입으로 오랜 숙원이었던 비은행계열 강화와 영업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날개를 달게 됐다고 자신했다. 실제로 '캐피탈' 부문은 다른 금융그룹과 달리 KB금융이 보유하고 있지 않았던 영역이었다.

KB금융 관계자는 "국내 최대 금융그룹 위상에 걸맞는 소매금융 고객층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포괄적인 채널 확보가 가능해졌다"며 "자동차금융, 리스금융 등의 상품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상품의 다양성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KB캐피탈은 작년 6월말 기준 자산규모 3조6552억원을 기록하며 업계 6위에 올랐다. 현재 전국 20개 지점 영업망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동차금융, 기업금융과 리스금융 쪽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중 자동차금융 분야에서는 적극적인 제휴전략을 통해 최근 2년간 매년 500억원대의 순이익을 올렸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임영록 KB금융 회장은 "KB캐피탈의 출범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KB금융의 중심 비은행 계열사로서 영업확대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역동적 성장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오정식 KB캐피탈 사장은 "체계적인 리스크 관리와 영업력 강화에 역량을 집중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성장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국민과 함께하는 KB금융그룹의 한가족으로 금융소비자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고 KB금융그룹 내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금융그룹 관계자는 “KB캐피탈을 자동차할부금융, 개인신용대출, 내구재할부 등 기존 사업 뿐 아니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 등에 조직의 역량을 강화해 국내 여신전문금융업계를 선도하는 회사로 육성할 계획이다” 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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