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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매출총량제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강원랜드, 매출총량제가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2.15 08: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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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5일 강원랜드의 매출총량제 규제 완화가 2021년부터 시행된다는 소식에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강원랜드는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1% 감소한 658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를 대폭 하회했다. 방문객 감소 등으로 카지노 매출이 10% 역성장한 데다 워터월드 신규 비용이 소요됐고 영업외로 각종 기부금과 투자손실이 나타났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화(사감위)는 지난 11월 제3차 사행산업 건전발전 종합계획(2019~2023년)을 통해 매출총량 규제를 완화할 것을 시사했다"며 "다만 지난 1월 말 발표된 사감위의 2019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GDP 대비 비중 상향조정은 2021년부터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이어 "외국인 전용 영업장의 적용 제외는 2019년부터 시행하기 위해 시행령 개정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적어도 2020년까진 매출 성장 잠재력이 4~5%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실적 역시 9개 분기째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지난해 2분기부터 영업시간 단축 및 숙련 노동력 부족 영향으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올해 2분기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특히 "우려했던 것보다 방문객 수 감소율이 더 컸던 부분이 아쉽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또 "영업외적으로는 300억원이 넘는 일회성 자회사 손상차손과 기부금이 반영됐다"며 2019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전망치 대비 4%, 7% 하향 조정해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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