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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미국 소매판매액 감소 경기둔화 경계감 커져
12월 미국 소매판매액 감소 경기둔화 경계감 커져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2.15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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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통신은 미국의 작년 12월 소매 판매액이 전월 대비 1.2% 감소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상무부가 이날 발표한 통계를 인용해 소매 판매액 낙폭이 2009년 9월 이래 9년3개월 만에 큰폭으로 줄었다고 전했다.

뉴저지주 아마존 물류센터에서 지원자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시장 관계자들의 예상치는 0.1% 증가할 것으로 보았는데 실제로는 크게 감소했다. 소매 판매액은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늘어났고 11월 소매 판매액은 속보치로 0.2% 증대했는데 0.1%로 하향 수정했다.

AP통신은 또 매출액이 거의 전 업종에서 감소했고 그간 호조를 보인 인터넷 판매 등 무점포 소매 판매가 11월에 비해 3.9% 줄었으며 백화점이 3.3%, 스포츠용품과 기호품-도서-음악을 취급하는 점포도 4.9% 축소됐다고 덧붙였다.

전체에서 자동차, 관련 부품을 제외한 매출액은 1.8%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노동시장이 견조함에 따라 소비자 경기체감이 극히 좋기 때문에 2018년 연말 세일은 큰 폭의 신장세를 기대했지만 예상을 빗나간 것이다. 이에 따라 이날 시장에서 연내 금리인하 확률은 15%로 전날 7%에서 대폭 상승했다.

이 매체는 또 미 노동부 발표를 인용해 지난주 실업수당 청구가 23만9000건으로 전주보다 4000건 증가했다고 전했다.

4주간 평균 실업수당 청구는 전주보다 6750건이 늘어난 23만1750건으로, 2018년 1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이는 노동시장의 활력이 다소 떨어지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지난달 미국의 비농업 부문 일자리는 30만4000개가 늘어났으며, 실업률은 4%로 아직까지 고용시장은 안정적인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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