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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중공업, 두산건설 증자 관련 불확실성 발생
주선영 기자  |  joosy@s-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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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4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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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이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검토 중에 있다고 밝히면서 두산중공업에도 악영향이 우려되고 있다.

   
 

두산건설은 전날 3390억4260만원 규모의 손상 차손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2017년 말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자기자본 대비 35.12% 규모다. 두산건설은 "기타채권 회수 불확실성을 반영했다"며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약 4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검토 중에 있으며 이달 내 최종 일자를 밝힐 것"이라고 했다. 

두산건설의 유상증자는 두산중공업 주주들에게 부정적이라는게 대다수 증권 전문가들의 얘기다. 두산중공업은 대주주로서 두산건설 유상증자에 참여할 수 밖에 없는데 보유 현금자산을 자회사 지분 매수에 사용하는 것은 기업가치에 부정적이기 때문이다.

현금자산과 달리 계열회사 지분가치에 대해서는 할인을 적용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두산건설 유증 참여를 위한 자금조달 방법이 확인될 때까지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중공업이 차입대신 유상증자를 선택한다면 기존 주주가치 희석효과는 더욱 커질 것이며 두산중공업과 두산건설 양사가 모두 유상증자에 나설 경우 증자 과정에서 파생되는 불확실성도 할인 요인이다.

특히 그룹 내 재무 이슈가 발생하더라도 두산의 증자 참여와 같은 직접적인 지원은 없었다는 점에서 금번 자회사 및 손자회사의 연쇄적인 증자가 주가 하락 등의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힌편 두산중공업의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232억원으로 시장 기대치 2510억원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밑돈 가운데 두산건설이 영업부문에서 561억원의 대손상각비를 인식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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