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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무역협상 진전, 2200선 회복주도
신승우 기자  |  ss0110@s-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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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14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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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간 연속 반등에 나서며 2200선대를 회복했다.

13일, 간밤 美증시 급등세 영향의 상승 갭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일간 2200선대를 근간으로 등락 거듭속, 동 선대를 회복하며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가 2200선대를 회복한 것은 지난 8일 이후 4거래일만이다.

시장이 나흘간 가격조정을 겪은 이후 사흘간 연속 반등에 힘입어 재차 2200선대를 회복함으로써 단기적으로 동선대 안착 여부로의 장세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오늘 지수는 장중 변동성은 크지 않았으나 시초 부근 2200선대를 근간으로 상승과 하락으로의 순환 등락세를 거듭했다. 사흘간 연속된 반등세로 차익물량 부담이 고조된 반면, 지난주와 달리 고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매물압박감은 크게 줄어든 모습이다.

코스피는 지난 주간 지수가 매물부담의 저가부근 마감이 주된 변동성을 보였지만 이번주간 종지는 고가부근 마감이 연속되고 있다.

   
▲ 자료출처 : KBS

지수가 사흘간 연속 상승세를 지속함으로써 지난주 형성된 직전 고점 부근 수렴가능성도 높아졌다.

주 후반에도 장세호전으로 인한 직전고점 수렴시도에 나설 경우, 2200선대 안착가능성은 지난주에 비하여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후반에도 코스피는 2200선대 근간의 장세 변동성을 좀 더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금일 코스피 반등세는 전일 美증시 강세장 영향이 높게 작용했다. 앞서 뉴욕증시는 美·中 고위급 무역협상차 베이징을 찾은 미국 무역협상단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접견했다는 소식에 고무되며, 시장간 +1%대 이상 급등세를 연출했다. 

최근 코스피 상향세가 둔화된 것은 두달여간의 상승에 따른 가격부담과 조정압박 요인이 크나, 한편으로는 미중 무역전쟁과 연관된 양국협상이 최근 정상간 만남을 위한 조율에 실패하면서 실망매물 요인도 큰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시진핑 주석의 美대표단 접견을 기점으로 단기적으로 양국간의 정상회담을 통한 무역협상 재개 가능성이 높은 만큼, 이를 바라보는 시장의 관심도 긍정성 기반의 상향세 주도에 나설 것으로 보여 향후 장세 기대감을 한층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오늘은 외국인이 차익실현에 나선 상황에 개인도 소폭 매물화에 나섰지만, 기관이 1300억원대 이상 순매수에 나서며 수급주도력 기반의 장세 상향을 이끌었다. 외국인 매도세는 나흘간 연속되고 있고 전일 美증시 강세 영향에도 금일 비중축소에 나서고 있어, 단기적으로 수급공백 여지는 높은 상황이다. 다만, 매도 비중이 크지 않은 채 관망세를 지속하고 있어, 장세 수급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코스피가 단기 고점 부근에서 가격조정이후 되반등세가 이어짐으로써 2200선대 회복과 안착시세에 대한 시장 기대감은 좀 더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사실상 이전 코스피 상향세를 감안하면 최근 2-3일간의 가격조정은 가격부담을 해소하기엔 상당분 미흡하다는 게, 증시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특히, 2200선대 부근에서의 상방경직화가 눈에 띄게 나타나는 장세상황과 과매수권 진입에 따른 수급부담은 이번주간 시장이 연속 상승세를 보임에도 해소되지 않는 것으로, 좀 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2차 북미회담 개최 확장을 통해 북핵위기 극복과 지정학적 위험도를 상쇄하는 것으로 글로벌 증시위기감을 크게 낮추는 등, 장세상향을 이끌고 있다는 점에서, 이와 유사한 행태로써 미중간 긴밀한 교섭을 통한 무역분쟁 완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된다.

다행스러운 것은 코스피의 가격조정 부담이 점차 확산될 시점에서 맞은 호재유입이라는 견지에서 조기에 조정마무리를 통한 상방경직 장세 현실을 타개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주어진다.

하나금융투자 투자분석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이번주간 반등시현에 나섬으로써 지난주 하방 압박에 의한 2200선 붕괴세에 반하여 나흘만에 동 구간대를 회복했다" 며 "이번주에는 뚜렷한 매수주체 부재 상황임에도 매물압박을 극복하는 것으로 지수 반등에 나서고 있어, 최근 고조된 가격조정 확산 우려감은 크게 낮아졌다" 고 분석하고 "시장이 2200선을 회복함으로써 주후반에는 동 선대 안착시도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전했다.

   
▲ 자료출처 : KBS

이 관계자는 "최근 장세 조정 요인으로 지적된 미·중 정상회담 연기에 따라 차익매물 출회를 재촉한 바 있다" 며 "이에 반해 전일 시진핑 주석이 베이징에 있는 美무역대표부(USTR) 접견 소식으로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였다" 고 설명하고 "글로벌 증시 장애요인으로 작용했던 미중 무역전쟁 이슈해결의 단초가 마련된 것으로 볼 수 있어 당분간 장세 호전 가능성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했다.

대외적으로 간밤 美증시는 미중 무역 협상에 대한 기대감으로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주초 혼조세로 추가 상승 가능성이 미약했던 뉴욕증시는 이날 시장간 평균 +1%대 이상 급등세로 이전 하락폭 대부분을 만회한 모양새다.

북경에 있는 美무역대표부(USTR)를 시진핑 주석이 접견할 것이라는 소식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도 "중국과 합의에 근접할 경우 관세 인상이 예정된 내달 1일 협상 시한을 연장하는 방안을 고려할 수 있다" 고 언급, 강경한 협상태도에서 다소 물러난 듯한 제스춰를 취한 것이 증시 상향을 자극했다는 분석이다.

美·中 무역협상을 위한 교섭상황이 시장의 기대이상 진전됨으로써 무역전쟁 타결 여부도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보여 증시 활력을 주도할지가 기대된다.

한편, 美정부 셧다운 중단 시한을 앞두고 의회가 장벽 예산과 관련해 원칙적 합의를 이뤄, 셧다운이 재개되지 않을 가능성을 높인 것도 증시 호전에 조력했다. 국제유가도 상승했다. 원유 생산이 감소된 것을 나타낸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보고서가 호재로 작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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