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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거래일 연속 상승 2190선 회복
코스피, 2거래일 연속 상승 2190선 회복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2.12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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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9.74포인트(0.45%) 오른 2,190.47에 거래를 마쳤다.

12일 지수는 전날보다 1.98포인트(0.09%) 오른 2182.71에 출발했으나 곧바로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에 하락반전했다.

 

이후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하며 상승반전에 성공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연초 코스피를 뜨겁게 달궜던 외국인은 이날까지 사흘 연속 주식을 매도했다.

수급별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411억원, 146억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으나 기관 홀로 511억원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로 외국인 매수세가 1월에 비해 줄고 있다"면서 "달러 흐름에 따라 일시적으로 상승세가 둔화했다가 향후 상승하는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추세적인 하락 움직임은 아니다"고 말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업무정지) 이슈와 관련해 국경장벽 예산안이 합의됐다는 뉴스가 나오면서 이를 둘러싼 우려가 완화돼 국내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한편 외신들은 11일(현지시간) 미국 공화당과 민주당이 국경장벽 예산안 협상에서 원칙적인 합의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3%)과 전기전자(2.27%), 보험(1.14%), 제조업(0.92%), 종이목재(0.82%) 등이 올랐고 서비스업(-1.39%)과 통신업·의약품(-1.01%), 음식료업(-0.95%), 전기가스업(-0.86%)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050원(2.33%) 오른 4만6050원에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2.43%)와 현대차(0.78%), 삼성물산(0.43%), 현대모비스(1.14%)도 올랐다. 이에 비해 셀트리온(-1.39%)과 LG화학(-0.13%), 포스코(-0.56%), 한국전력(-0.87%)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33.47) 대비 2.89포인트(0.39%) 내린 730.58에 마감했다.

개인이 980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13억원, 411억원 순매도해 지수를 끌어내렸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포스코켐텍(3.55%)과 에이치엘비(0.49%)를 제외하면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54%)와 신라젠(-1.76%), CJ CNM(-3.81%), 바이로메드(-3.69%), 메디톡스(-1.14%), 스튜디오드래곤(-0.75%), 펄어비스(-1.50%)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6억8,077만주, 거래대금은 3조7,621억원 수준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07%(0.8원) 내린 1123.9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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