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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 택배 단가 인상으로 재무구조 개선 기대
CJ대한통운, 택배 단가 인상으로 재무구조 개선 기대
  • 주선영 기자
  • 승인 2019.02.11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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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대한통운이 택배 단가 상승이 이미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택배 '제값 받기'가 현실화한다면 연평균 5%가량의 단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설 연휴 성수기와 함께 단가 상승세가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상자 크기에 따른 '제값 받기'가 본격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동일크기 기준 단가(테이블 단가)상승 역시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예상보다 빠른 배경에는 호의적인 정부의 정책과 상위사 위주의 시장 통합 외에도 최근 강화된 안전기준 적용에 따른 것으로 단가 인상이 회사 재무구조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업계에서는 평가하고 있다.

한편 CJ대한통운이 연간 13억 상자 이상의 물량 처리가 예상되는 점을 고려하면 이 회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300억원, 600억원 가까이 증가가 가능할 것으로 추정된다.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부터는 영업이익 증가와 함께 일회성 요인 감소로 순이익 역시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현재 CJ대한통운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28.3배 수준이나 높은 성장성을 감안하면 지속적인 주가 상승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영업이익과 EBITDA(연간 현금창출능력)가 각각 전년 대비 27,6%, 21.4%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설비투자비(CAPEX)는 감소하면서 재무구조 개선의 원년이 될 전망이다"며 "올해 지배 주주순이익 717억원(89.2%), 자기자본이익률(ROE) 2.8%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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