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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0선 안착여부 관심집중
2200선 안착여부 관심집중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2.10 2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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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00선대 붕괴세를 맞은 가운데 이번주간 동 선대 회복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주 설 연휴이후 주말장에서 코스피는 닷새만에 2200선대에서 하향이탈했다. 사흘간의 연휴를 마친데다 2200선대 단기고점 부담에 따른 가격조정으로 볼 수 있다. 이번달 초를 전후로 2200선대 언저리에 올라선 코스피는 동 구간대 안착 여부로의 시장관심을 높인 바 있다.

상향세를 거듭한 가운데 코스피가 2월중 설연휴를 맞은 것은 단기적으로 시세 분기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이와 연관되어 두달여간의 강세 시현에 지수선 2200선 회복을 기점으로 가격조정을 염두해야 한다는 시장주변 시각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 자료출처 : KBS

이에 따라 설 연휴를 전후로 코스피는 2200선대 안착여부로의 집중되는 시장관심을 피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연초 이후 약 두달여에 걸친 상향랠리로 파생된 단기 급등요인의 차익실현 리스크가 점차 증가하는 가운데, 2200선대 안착여부로의 장세변화를 맞은 만큼, 이번주간 변동성에 대한 관심도 어느때 보다 뜨거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코스피는 두달여간 조정다운 조정을 받지 않았다는 점도, 이번달 중순이후 장세 변화에 중요한 변동성 요인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여기에 시장주변 시세는 여전히 긍정성이 유효하나 시장지표와 기술적 불리성 확대 양상이 최근 고조된 장세부담을 현실화할 가능성도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나흘간의 코스피 변동성에서 2210선대 언저리 부근에서의 상방경직화 현상은 두드러지는 상황이다. 시장의 단기 급등이후 상향 피로감이 2200선대를 근간으로 가격조정으로의 전조를 좀 더 높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이다. 

다만, 코스피가 2200선대 부근에서의 고조된 매물압박감을 최소화하고 추가 반등에 나설 것이라는 예측도 높다. 이는 최근 北·美 정상회담 개최에 따른 국제정세 변화등 비교적 안정화된 시장 주변 여건과 긍정적 장외요인들이 적극적으로 장세 상향을 주도할 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최근 불거진 시장의 가격부담을 최소화 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주 코스피는 지난 주말장 급락세에 따른 차익실현 고조와 매물 압박감이 현실화되는 양상의 최근 나흘간 음봉패턴을 필두로 추가적인 가격조정이 지속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기술적으로 지수는 나흘간 음봉패턴에 저가부근 마감을 지속함으로써 이번주에도 추가 조정 가능성에 대한 지적이 높은 현실이다.

시장의 조정관점에서 장세 영향력을 높일 北美회담등 주변시세 요인과 별도로 시장의 기술적 부담이 주된 것으로써 지수 변화가 우선된다면 추가 하방변화는 불가피 할 것이라는 예측이 높다. 실제로 기술적으로 1차 지지대인 120일 이동평균선과 지수선과 괴리가 크다는 점은 이번주 장세부담을 높일 수도 있다는 점도 감안된다.

지난 8일을 기준으로 120일 이동평균선은 2157p에 맞춰져 있다. 현 지수대인 2177선이 2200선과 괴리가 크지 않다는 안도감이 작용하기에 앞서, 최근 나흘간의 하방변화 조짐을 감안하면 120일 이평선 수렴 가능성을 염두하지 않을 수 없는 장세로 인식된다.

시장거래량도 나흘간 하락을 지속해 6거래일만에 4억주대가 붕괴됐다. 투자주체간 차익실현 욕구가 지수의 추가 하락전에 좀 더 장내 출회강도를 높인다면 단기적으로 시장 거래량이 4억주를 회복하는 것은 매도비중이 점차 확대되는 조짐으로도 볼 수 있다.

상대적으로 최근 가격부담과 시장의 조정압박감 고조를 해소할 수 있는 장내외 요인으로써 北·美정상회담 일정 확정에 따른 장세 영향력 고조를 들 수 있다. 다만, 설 연휴기간에 발표된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 확정 소식이 이전 코스피 상향세에 어느정도 선반영되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그리고 연휴이후 정상회담 이슈를 기회로 이틀간 매물화 부담이 가증되었다는 점도 고려된다.

여기에 당초 기대했던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국가주석 간 2월 정상 회동이 무산된 것도 증시 부담을 높이고 있다. 미중 정상회담이 양국의 무역전쟁 해소를 전제로 한다는 점에서 뉴욕과 글로벌 증시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여, 단기 고점인식의 코스피 행보에도 좀 더 영향력을 높일 가능성도 크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2200선 회복을 기점으로 단기고점 인식과 차익실현 가능성 고조가 확대되는 양상이다" 며 "기술적으로 가격부담 해소와 과매수 구간 이탈을 위한 장세 영향력이 점차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고 분석하고 "이번주 코스피는 2200선대 회복을 위한 반등여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이는 한편, 최근 나타난 가격조정 전조로의 장세변화가 좀 더 현실화되는지 여부도 장세 관심을 높일 것으로 예측된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에 발표된 27~28일 2차 북·미 정상회담 소식은 이번주 긍정적인 장세를 이끌 대외 요인으로 장세 분위기를 주도해 갈 것으로 보인다" 며 "안정화된 대외 분위기가 코스피 상향피로감을 어느정도 희석할 것으로 보이는 한편, 추가 상향으로의 돌파구가 될지도 기대된다" 고 강조하면서도 "다만, 북미회담은 시장에서의 지정학적 위험도 분산외에 대북 관련주등 특정 종목들의 쏠림현상과 단기시세에 국한될 가능성도 높아, 시장변화를 주도할지로 판단하기엔 다소 부족감이 있다" 고 지적했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美증시는 지난 주후반 이어진 이틀간의 가격조정을 마무리하고 주말장 반등에 성공했다.

그동안 기대를 모았던 트럼프 美대통령과 시진핑(習近平) 中국가주석간 2월 정상 회동이 무산되면선 장세압박감을 높였지만, 일단 이틀간의 조정에 반영된 모양새다. 

이번 주초 뉴욕증시가 추가 반등에 나설지 여부는 미중 정상회담과 연관되어 다소 고조된 불확실성을 어느정도 극복해 나가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주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추이에 대한 시장의 관심과 촉각은 어느때 보다 높게 주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달 정상회담 일정확정이 불발되면서 현상마감 기일까지의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은 크게 낮아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경우 시장은 상향 요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는 점에서 美증시도 점차 단기고점 인식이 고조될 가능성도  높다. 다만, 지난주 후반 실망매물에 따른 이틀간 가격조정에 반영여부와 주말장 반등세와 맞물려 추가 시세를 예단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번주 뉴욕증시 행보에 영향을 미칠 주요 지표로는 12월 소매판매와 1월 소비자물가상승률(CPI) 등이 발표된다. 중국에서도 1월 무역수지와 물가 지표 등이 대기 중이다. 또한,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을 비롯한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도 이번주간 이어져 장세영향력을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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