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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3달만에 2200선 탈환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3달만에 2200선 탈환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1.30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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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힘입어 2,200대에 진입했다. 30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2.84포인트(1.05%) 오른 2,206.20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작년 10월 10일(2,228.61) 이후 처음으로 2,200선을 넘어서 112일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13포인트(0.01%) 오른 2183.49에 개장한 후 보합세에 머물다 오전 11시30분을 기점으로 상승폭을 늘렸다. 이후 점차 상승폭을 늘리며 장중 최고가인 2206.20에 장을 마감했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매수세가 들어오고 패시브 자금 유입이 이어지는 상황"이라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와 미중 무역협상을 앞두고 관망세가 형성된 가운데 특별히 새로운 대외 악재는 없고 애플 실적은 눈높이가 낮아진 시장 기대치 수준으로 나왔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협상에 중대한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한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수급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98억원, 19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3천27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45%), 철강금속(3.81%), 건설업(3.31%), 전기전자(1.79%), 화학(1.64%), 제조업(1.60%), 운송장비(1.39%), 기계(1.08%), 의료정밀(1.03%), 운수창고(0.97%), 증권(0.92%) 등이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98%), SK하이닉스(3.41%), 현대차(1.17%), 셀트리온(2.14%), LG화학(0.26%), POSCO(6.15%), 현대모비스(1.58%) 등이 올랐다.

오른 종목은 503개였고 내린 종목은 329개였다. 6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가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천85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거래량은 약 4억7천만주, 거래대금은 6조8천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61%) 오른 715.30으로 마감했다.이날 지수는 712.87로 상승 출발해서 꾸준히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장중에 716.7을 기록해 전장보다 5포인트 넘게 상승하기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외국인이 816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82억원, 14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84억원, 비차익이673억원 각각 순매수를 기록해 757억원 매수 우위였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07%), 신라젠(0.28%), 바이로메드(1.33%), 스튜디오드래곤(0.23%) 등이 올랐다. CJ ENM(-0.88%), 포스코켐텍(-0.50%), 메디톡스(-0.99%), 에이치엘비(-0.94%), 펄어비스(-0.41%), 코오롱티슈진(-0.26%)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7억838만주, 거래대금은 3조8447억원이다. 상한가 종목 2개를 포함해 642개 종목이 올랐다. 101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은 없이 548개 종목은 내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0.2원 내린 1,116.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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