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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개인 매수에 2,180선 회복
코스피, 외인·개인 매수에 2,180선 회복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1.29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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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장초반 하락세에서 횡보를 거듭하다 장 후반으로 갈수록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06포인트(0.28%) 오른 2,183.3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와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으로 투자 심리가 악화되며 2172선에서 개장했다. 장중 2160선으로 미끄러졌으나 오후 2시반경 상승세로 전환되더니 상승폭을 키웠다.

이재승 삼성증권 투자정보팀장은 "장 초반에 미국 시장의 약세 영향을 받다가 장 후반 위안화 강세가 유지되고 아시아 시장 전반적으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시장이 강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앞두고 긴장감이 고조된 가운데 하락했다"며 "전일 불거진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감이 유입되기도 했으나 중국 증시가 낙폭이 제한됐다는 점을 감안, 국내 증시 또한 약보합에 그쳤다"고 진단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 업종은 1%대 오르고 운송장비,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의료정밀, 유통업, 은행, 화학, 음식료품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은 2%대 하락하고 섬유의복,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건설업 등은 1%대 하락했다. 증권, 보험, 종이목재도 약세를 보였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0억원, 1천42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기관은 1천64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00%), SK하이닉스(2.23%), 현대차(1.19%), LG화학(0.93%), 삼성물산(1.27%), NAVER(1.14%) 등이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0.24%), 삼성바이오로직스(-2.49%), POSCO(-0.19%), SK텔레콤(-1.83%) 등은 내렸다.

이날 거래량은 5억3963만9000주, 거래대금은 6조2741억2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2개 종목을 포함해 292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525개 종목이 하락했다. 84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27포인트(0.46%) 내린 710.99로 마감했다. 지수는 1.61포인트(0.23%) 내린 712.65로 개장해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수급별로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66억원, 19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561억원을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은 차익이 222억원 순매수, 비차익이 409억원 순매도를 기록해, 18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 신라젠, 포스코켐텍, 펄어비스, 스튜디오드래곤, 코오롱티슈진 등이 내렸다. CJ ENM, 바이로메드, 메디톡스 등은 올랐다.

거래량은 6억9110만주, 거래대금은 3조8622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종목 3개를 포함해 380개 종목이 올랐고 79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종목 1개를 포함해 821개 종목은 내렸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0%(1.20원) 하락한 111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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