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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개인 매도에 나흘 만에 약세 전환
코스피, 기관·개인 매도에 나흘 만에 약세 전환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1.28 16: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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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연이은 상승에 따른 피로감과 함께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불거진 영향으로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3포인트(0.02%) 내린 2,177.3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68포인트(0.31%) 오른 2184.41에 출발해 주로 강보합선에서 움직였으나 장 마감 직전 하락으로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3010억원, 435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반면 외국인은 355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혼조세를 보였다. 통신업(1.01%), 기계(0.92%), 종이목재(0.85%), 서비스업(0.76%), 의료정밀(0.70%), 운수장비(0.63%), 의약품(0.5%), 화학(0.24%) 등이 상승했다. 반면 증권(-1.06%), 건설업(-0.85%), 음식료업(-0.49%), 금융업(-0.46%), 전기가스업(-0.45%), 섬유의복(-0.43%)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0원(0.67%) 오른 4만5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셀트리온(1.20%), LG화학(0.27%), 포스코(0.37%), 삼성물산(0.43%), SK텔레콤(1.30%) 등은 상승했으나 SK하이닉스(-3.75%), 현대차(-1.56%), 삼성바이오로직스(-0.25%) 등은 하락했다.

윤희도 한국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 투자자의 매수세 등으로 예상보다 이달 증시가 강세로 전개됐다"며 "바닥을 확인한 이후 시장 상황이 좋아지면 반등할 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증권업계 다른 관계자도 "상승중에 하락 반전한 가장 큰 원인은 중국의 작년 12월 공업기업 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9% 하락했다는 발표가 나오면서 중국 경기둔화 이슈가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른 종목은 359개였고 내린 종목은 457개였다. 79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는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천854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3억6천만주, 거래대금은 6조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11.38)보다 2.88포인트(0.40%) 오른 714.2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9% 오른 713.41에 출발해 710선에서 주로 움직이다 마감했다.

외국인이 415억원을 사들여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272억원, 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2.10%), CJ ENM(2.39%), 바이로메드(0.92%), 에이치엘비(3.91%), 코오롱티슈진(0.90%) 등은 올랐다. 반면 포스코켐텍(-0.82%), 메디톡스(-0.61%), 펄어비스(-1.00%), 스튜디오드래곤(-0.22%) 등은 내렸다. 신라젠은 전 거래일과 같은 보합 마감했다.

코스닥 시장의 거래량은 약 6억4천만주, 거래대금은 3조6천억원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3.6원 내린 1,117.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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