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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170대 진입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170대 진입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1.25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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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2170선을 회복했다. 이는 지난해 10월10일 이후 석 달 반 만에 최고치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2145.03)보다 32.70포인트(1.52%) 오른 2177.73에 마감했다. 전 거래일보다 2.89포인트(0.13%) 오른 2147.92에 출발했으나 지수는 꾸준히 상승하며 30포인트 이상 올랐다.

외국인이 8천139억원어치를 쓸어 담았고 기관도 94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의 순매수 금액은 지난해 9월21일(8천246억원) 이후 약 4개월만의 최대다. 개인은 8천829억원을 순매도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는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불안감으로 주요 지수가 혼조세를 보였으나 텍사스인스트루먼트와 램리서치 등 반도체 기업들은 강세를 보였다. 이 영향으로 삼성전자(3.95%)와 SK하이닉스(5.82%)를 비롯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4.29%)의 상승퐁이 가장 컸다. 의료정밀(2.25%), 제조업(2.24%), 화학(1.96%), 섬유의복(1.25%), 철강금속(1.10%), 금융업(0.86%), 기계(0.80%), 건설업(0.72%), 유통업(0.52%) 등이 뒤를 이었다. 운수창고(-2.1%), 운수장비(-0.95%), 통신업(-0.58%) 등은 하락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증시가 외국인 매수세 유입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특히 반도체와 정보기술(IT) 업종 대형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했다.

윤지호 이베스트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외국인 투자자들이 배당, 저평가 정도 등으로 매력이 높다고 판단해 수급이 좋은 편"이라며 "실적 발표 이후 종목들이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 당분간 랠리가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목별로 삼성바이오로직스(0.37%), LG화학(1.63%), 셀트리온(0.24%), POSCO(1.32%), NAVER(0.39%), 한국전력(0.76%) 등이 올랐고 현대차(-1.15%), SK텔레콤(-0.74%), 현대모비스(-2.8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도 6.97포인트(0.99%) 오른 711.38로 마감했다. 지수는 1.25p(0.18%) 오른 705.66으로 개장해 상승 흐름을 이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8억원, 483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천25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2.15%), 신라젠(0.71%), CJ ENM(0.38%), 포스코켐텍(6.68%), 메디톡스(1.15%), 펄어비스(4.54%) 등이 상승했고 바이로메드(-0.53%), 아난티(-3.85%) 등은 하락했다.

거래량은 약 6억2천264만주, 거래대금은 3조7천581억원이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7.3원 내린 1,121.3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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