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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2140선 회복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2140선 회복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1.24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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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2140선을 회복했다. 2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25포인트(0.81%) 오른 2145.03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750억원, 3188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홀로 495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거래가 819억원 순매도, 비차익 거래가 4737억원 순매수로 전체 3917억원 매수 우위다.

지수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781계약, 4297계약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5130계약 순매도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SK하이닉스가 어닝 쇼크 수준의 4분기 실적을 공개했지만 외국인들은 불확실성을 턴 것으로 해석하고 반도체주를 적극 사들인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 한국은행의 경기 시각이 시장이 우려한 것보다 양호한 것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은은 이날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6%로 작년 10월에 내놓은 수치보다 0.1%포인트 하향해 발표했지만 시장 예상보다 낙폭이 적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오늘 개장 전 공개된 SK하이닉스의 부진한 실적에도 외국인들이 삼성전자를 비롯한 반도체주를 적극 사들이며 증시가 상승했고 이어 한은의 금리 동결 결정과 성장률 발표로 증시는 추가로 오름폭을 확대했다"라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증권(3.69%), 전기전자(2.50%), 건설업(1.99%), 의약품(1.9%), 종이목재(1.32%), 소형주(1.19%), 제조업(1.16%), 비금속광물(1.15%), 금융업(1.05%) 등은 1% 이상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업(-1.48%), 기계(-1.21%), 서비스업(-1.08%) 등은 하락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050원(2.50%) 오른 4만3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5.54%), 삼성전자우(2.13%), 현대차(0.78%),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셀트리온(4.00%), SK텔레콤(0.74%) 등도 올랐다.

LG화학(-0.41%), POSCO(-0.19%) 등은 내렸다. 삼성물산(0%)은 주가가 전날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61억원, 166억원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516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을 이끌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위권 종목을 보면 스튜디오드래곤(-0.11%)을 제외하고 셀트리온헬스케어(6.89%), 신라젠(2.61%), CJ ENM(1.36%), 바이로메드(3.89%), 포스코켐텍(1.79%), 메디톡스(0.93%), 에이치엘비(1.27%), 펄어비스(1.81%), 코오롱티슈진(1.30%) 등 나머지 종목이 모두 올랐다.

업종별로는 상승 우세였다. 유통이 4%대로 상승했고, 반도체, 제약이 2%대 상승 마감했다. 통신서비스, 소프트웨어, 정보기기, 음식료·담배, 종이·목재, 운송 등도 1%대 상승했다. 반면 오락·문화, 인터넷, 디지털컨텐츠, 섬유·의류, 기타 제조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1개 종목이 상한가를, 739개 종목이 상승했다. 441개 종목은 하락했고, 하한가는 없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1.3원 오른 1128.6원에 마감했다. 코스피 200지수선물은 2.3포인트 오른 277.1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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