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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기관 매수에 상승 마감 2,120선 재진입
코스피, 기관 매수에 상승 마감 2,120선 재진입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1.23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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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120선 아래로 떨어진 지 하루만에 재진입에 성공했다.

 

23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2117.77) 대비 10.01포인트(0.47%) 오른 2127.78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05포인트(0.43%) 내린 2108.72에 출발했다. 코스피는 장 초반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4천457억원어치를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2천740억원을 순매도했다. 또 외국인도 1천741억원어치를 팔아치워 11거래일 만에 순매도를 기록했다.

간밤 CNBC는 미 무역대표부(USTR)가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에 대비해 이번 주 중에 중국의 차관급 대표 2명과 만날 예정이었지만 회의가 취소됐다고 보도하면서 3대 지수가 급락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이 미국산 밀을 수입했다는 소식과 중국 증시의 강세,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 등이 오늘 국내증시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며 "다만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있어 상승 폭은 제한됐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 마감했다. 건설업(2.75%)의 상승폭이 가장 컸고 기계(1.89%), 통신업(1.73%), 운수장비(1.65%), 비금속광물(1.42%), 유통업(1.17%), 섬유의복(1.16%) 등이 뒤를 이었다. 의약품(-0.57%), 철강금속(-0.14%), 종이목재(-0.14%)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SK하이닉스(0.30%), 현대차(1.18%), LG화학(0.82%), 삼성물산(0.86%), NAVER(1.92%), SK텔레콤(1.89%)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36%), 삼성바이오로직스(-1.24%), POSCO(-0.75%) 등은 내렸다.

오른 종목은 524개였고 내린 종목은 295개였다. 78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8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4억177만주, 거래대금은 5조10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도 강보합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1.08포인트(0.16%) 오른 695.63으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전장 대비 3.05포인트(0.44%) 내린 691.50으로 개장했으나 역시 강세로 돌아섰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299억원을, 외국인이 371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가는 613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사모펀드 335억원, 투신이 220억원, 보험이 41억원을 각각 내다팔았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포스코켐텍(0.18%), 스튜디오드래곤(10.27%), 파라다이스(2.82%)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61%), 신라젠(-1.57%), CJ ENM(-0.10%), 바이로메드(2.02%), 메디톡스(-5.85%) 등은 내렸다.

거래량은 6억7천116만주, 거래대금은 3조8천642억원이었다. 상한가 종목은 없고 638개 종목이 올랐다. 하한가 종목은 없고 526개 종목이 내렸다. 122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달러당 3.2원 내린 1,127.3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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