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유엔, 올해 세계경제 여러 리스크 3% 성장 전망
유엔, 올해 세계경제 여러 리스크 3% 성장 전망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9.01.22 10: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세계은행(WB)과 국제통화기금(IMF)에 이어 유엔은 21일(현지시간) 다자주의가 위협받으면서 세계성장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명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미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미국 우선주의’를 꼬집은 것으로 해석된다.

유엔은 이날 발표한 '연례 세계경제상황 및 전망보고서'(WESP)에서 "우리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강력한 성장을 하고 있지만 위험들 중 일부가 실현될 가능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무역과 관련한 긴장감이 세계 무역과 고용에 충격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올해와 내년도 글로벌 성장률로 각각 3%로 내다봤다. 1년 전 보고서에서도 올해 성장률로 3%를 전망한 바 있다. 올해 선진 경제권은 2.1%, 개발도상 경제권은 4.3% 성장할 것으로 각각 예상했다.

특히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올해 2.5%로, 내년엔 2.0%로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럽연합(EU)의 경우 브렉시트와 같은 악재가 있지만 2.0%대의 꾸준한 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과 관련해선 작년 6.6% 성장했던 경제가 올해는 6.3% 성장하는데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브라질과 나이지리아, 러시아 등 대형 상품 수출국들은 올해와 내년까지 미약하긴 하겠지만 다소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안토니우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이번 보고서는 글로벌 성장세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높이고 있다”면서 “전 세계가 금융·사회·환경적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