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 2120선 돌파
코스피, 4거래일 연속 상승 2120선 돌파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1.19 07: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4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2120선을 회복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완화, 달러 약세 등 신흥국 시장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고 외국인과 기간이 쌍끌이 매수를 하면서 지수가 연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8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7.22포인트(0.82%) 상승한 2,124.28에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2,116.43포인트로 상승 출발해 외국인과 기관 매수가 늘어나면서 상승폭을 키웠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 정부의 중국 제품에 대한 수입 관세 완화 방안 논의 소식에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6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76%, 나스닥 지수는 0.71% 상승했다.

수급 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08억원, 1036억원어치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105억원 어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284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617억원 순매수 등 전체 901억원 순매수다.

지수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2계약, 1966계약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584계약 순매수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다. 의료정밀, 의약품 등이 2% 이상 상승했다. 운송장비, 유통업, 화학, 비금속광물 등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과 철강금속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LG화학은 2차전지 사업 기대감에 2% 이상 상승했다. 바이오업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도 2% 넘게 올랐다. 현대차는 정부의 수소차 보급 확대 계획에 따라 1%대 상승 마감했다.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각각 1.45%, 2.43% 올라 장을 마쳤다.

수소차 관련주로 꼽히는 대우부품은 이날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모토닉 코오롱머티리얼 평화홀딩스 평화산업 등 수소차 관련주도 급등했다.

1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622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208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9.99포인트(1.46%) 오른 696.34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4.48포인트(0.65%) 오른 690.83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외국인이 63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358억원, 241억원을 순매도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코스닥은 정부의 수소차 지원정책 발표에 힘입어 관련 종목이 큰 폭으로 올랐다"며 "이 분야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투자 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과 방송서비스가 약보합 마감했고 나머지는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특히 운송장비부품은 4%대 올랐고 디지털컨텐츠 통신서비스 기계장비 화학 정보기기 섬유의류 등은 2%대 상승했다.

시총 상위주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23%), 신라젠(3.58%), 바이로메드(2.31%), 에이치엘비(4.98%), 펄어비스(3.20%) 등이 올랐고 CJ ENM(-1.24%), 포스코켐텍(-1.53%), 스튜디오드래곤(-1.54%) 등은 내렸다.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856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338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거래량은 약 8억878만주, 거래대금은 4조3천639억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0.6원 내린 1,121.9원에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