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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 4분기 실적부진 우려에 주가 하락은 과도
호텔신라, 4분기 실적부진 우려에 주가 하락은 과도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9.01.16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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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긍정적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및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1조16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충족시킬 수 있을 전망이나,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7% 증가한 305억원에 그치며 시장 컨센서스를 39% 하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그러나 주가는 4분기 실적에 앞서 이미 2019년 실적 불확실성을 반영해 급락해 있던 상황"이라며 "향후 주가는 과거 실적보단 당초 우려보다 양호할 것으로 보이는 2019년 실적에 초점을 맞춰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 따이공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며 "현재 밸류에이션에선 악재엔 둔감하고 호재엔 민감하게 반응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돼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남성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도 “12월 실적이 10월과 11월대비 다소 낮아진 것으로 파악되지만 4분기 면세점 사업부 실적은 견조한 성장세가 유지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영업이익은 일부 경쟁업체 판촉 경쟁에 따른 대응전략으로 인해 당초 기대치에 못 미칠 것”이라고 진단했다.

남 연구원은 그러나 최근 주가 하락을 이끈 따이공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밝혔다.

그는 “면세점 방문객수가 견조하게 유지되고, 따이공 수요감소로 가정할 때 외국인 1인당 매출액 추세가 유지되고 있으며, 2019년 1월 추세가 급격히 전환되는 흐름이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며 “(면세점) 산업은 여전히 성장하는 추세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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