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네이버블로그
  • 네이버포스트
주요뉴스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090선 마감
외인·기관 쌍끌이 매수에 2090선 마감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9.01.16 07: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에 2,090대를 회복했다. 15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2.66포인트(1.58%) 상승한 2097.18로 마감했다.

 

이날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 속에 장 중 내내 상승폭을 키우며 2100선 가까이에서 장을 마쳤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천207억원, 2천91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개인은 4천118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상승은 중국 당국의 경기부양에 대한 기대감을 타고 반등했다.

이날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인민은행 등 당국은 감세, 적절한 수준의 투자사업·채권 발행 가속, 유연한 통화정책 등 경기부양 확대 신호를 보냈다. 이에 시장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이 완화되는 분위기인 데다 한국을 비롯한 신흥국 증시가 미리 조정을 받아 가격 매력이 높아진 점도 상승 요인이 됐다"며 "다만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 등 대외 불확실성과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 발표 결과에 따라서는 경계 매물이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증권(3.57%), 운송장비(3.08%), 전기,전자(2.46%) 등이 올랐고, 종이,목재(-1.13%), 음식료품(-0.89%), 섬유,의복(-0.27%) 등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가운데는 셀트리온(-1.66%) 정도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상승했다. 현대차(4.94%), KB금융(4.94%), NAVER(4.33%), 현대모비스(3.59%), 신한지주(3.52%) 등이 상승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4종목을 포함해 576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248종목은 내렸다. 77종목은 보합을 기록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2천405억원의 순매수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4억3천291만5천주, 거래대금은 5조1천543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도 전장보다 7.30포인트(1.07%) 오른 690.39로 마감했다. 거래 주체별 매매 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15억원, 2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18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SK머티리얼즈(4.16%), 메디톡스(3.99%), 아난티(3.06%) 등이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81%), 셀트리온제약(-1.66%), 펄어비스(-1.6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2.3원 내린 1,120.7원에 마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