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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셧다운 장기화 우려에 2,060대로 후퇴
美 셧다운 장기화 우려에 2,060대로 후퇴
  • 증권부
  • 승인 2019.01.15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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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장기화 등의 우려가 불거지면서 2,060대로 떨어졌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05포인트(0.53%) 내린 2,064.52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5.08포인트(0.24%) 내린 2,070.49에서 출발해 낙폭을 더 키웠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785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7억원, 951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했다. 철강금속 전기전자 등이 1%대 하락했고 의료정밀 은행 제조업 섬유의복 서비스업 금융업 보험 의약품 운송장비 증권 전기가스업 등이 약보합 마감했다. 반면 종이목재는 3%대 올랐고 비금속광물이 2%대 상승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62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1238억원 순매수로 전체 613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고 지수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3425계약, 2933계약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6367계약 매도 우위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셧다운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고 중국의 지난 12월 수입이 전년 동기보다 7.6% 감소한 것으로 발표돼 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들의 실적 전망과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는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4.61%), 셀트리온(-2.54%), 현대차(-1.22%), POSCO(-2.15%), NAVER(-3.05%) 등이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90%), LG화학(0.43%), SK텔레콤(1.33%) 등은 상승했다.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20개 종목이 상승했다. 반면 412개 종목은 하락했다. 하한가는 없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4포인트(0.47%) 내린 683.09로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09포인트(0.16%) 상승한 687.42로 출발했으나 하락 반전해 약세를 이어갔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52억원, 44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996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3.27%), 신라젠(-1.40%), 바이로메드(-1.97%), 포스코켐텍(-0.99%), 에이치엘비(-4.31%), 펄어비스(-3.94%), 코오롱티슈진(-3.96%) 등 대부분 하락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1009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기관·외국인 투자가는 각각 407억원, 505억원을 순매도했다. 기관 중에서는 금융투자와 연기금 등이 각각 207억원, 84억원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가 1%대 오르는 등 오락·문화, 방송서비스주를 중심으로 상승했다. 반면 인터넷, 운송장비, 유통, 기타제조, 디지털콘텐츠, 반도체 등은 소폭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388만7000주, 거래대금은 3조64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개 종목(토박스)을 포함해 58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601개 종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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