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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4분기 경제성장률 부진 추가 하락 대비 필요
박남기 기자  |  pmk123@s-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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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1.14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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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대비 6.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상반기에도 중국의 경제성장률 추가 하락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KB증권 정두언 연구원은 "중국 경제는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에 둔화세가 보다 확대되는 흐름"이라며 "지나해 4분기에는 분기별 실질 GDP 성장률 통계가 발표된 1992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14일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2016년부터 단행한 디레버리징 (부채감축) 후유증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3분기 부과된 미중 무역분쟁의 관세 여파가 가시화된 것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제조업 중심의 2차 산업 둔화가 확산될 전망"이라며 "연말로 갈수록 생산자 물가 상승률과 소비자 물가 상승률 간의 차이가 축소되면서 중국 내 기업들의 마진이 하락 압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서비스업 중심의 3차 산업은 반등세가 이어질 전망이며 1차 산업은 보합을 전망한다"며 "지출별로는 대내외 부진이 이어질 수 있고 소비와 함께 중국의 내수 성장 동인인 고정자산투자액이 전년동기대비 5.9% 증가에 그쳤다. 대외부문은 무역분쟁 우려로 부진했다"고 분석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상반기 중국 경제 성장률의 추가 하락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 여파가 확대되는 수출 둔화를 주시해야 한다"며 "중국 수출 증가율의 선행지표인 통계국 PMI 제조업 수출 주문지수가 5개월 연속 부진한 흐름을 보일 뿐 만 아니라 최근 들어 하락폭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경제지표들의 부진 역시 지속될 개연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중국 정부의 부양책 가시화와 미중 협상 주시 중국 정부의 부양 효과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지난해 연말 경제 공작회의에서 발표한 감세와 인프라 투자 촉진책이 실제 중국의 고정자산투자 확대로 나타나는 지 여부가 관건"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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