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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LNG플랜트 발주 등 해외 신규수주 늘어
대우건설, LNG플랜트 발주 등 해외 신규수주 늘어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9.01.10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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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겠지만 해외 신규수주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은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가 상향됐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최근 2년간 해외 수주목표는 보수적으로 2조원 수준을 제시해왔다"며 "하지만 최근 LNG 플랜트 발주 등을 통해 해외 수주에 대한 자신감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이어 "3분기 수주 예정인 나이리지아 LNG 액화 플랜트 7기(총 사업비 43억 달러)는 사이펨, 치요다와 함께 국내 건설사 처음으로 FEED+EPC 입찰에 참여했다'며 " 또 모잠비크의 LNG Area 1과 Area 2(시공비 약 1조 원)를 비롯해 러시아, 카타르, 파푸아뉴기니 등 다수의 LNG 액화 플랜트 시공 입찰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다. 송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5% 감소한 2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45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매출액은 주택부문의 매출 감소 영향이 컸고 이러한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인 1630억 원을 하회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저마진 프로젝트에서의 추가비용 발생 가능성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대우건설의 목표주가를 기존 6500원에서 73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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