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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신규 플랜트 수주에 배당확대 호재까지
대림산업, 신규 플랜트 수주에 배당확대 호재까지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8.12.18 08: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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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대림산업에 대해 플랜트 신규 수주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오경석 연구원은 "대림산업의 4분기 연결 매출액은 2.5조원, 영업이익은 2010억원으로 전망된다"며 "별도 토목 매출액은 2624억원, 건축/주택 1.2조원, 플랜트 2823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오 연구원은 "외형이 축소되는 구간임은 이미 예상됐기 때문에 큰 우려가 아니다"라며 "반면 보수적인 유화 이익률을 가정해도 양호한 건설 덕분에 전사 수익성은 선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화 매출총이익률은 정기보수 영향과 스프레드 악화로 11.0%로 하락이 예상된다"며 건설은 전 분기와 유사한 13.1%(건축/주택 13.7%, 플랜트 19.6%)로 전망했다.

오 연구원은 "수주전이 치열한 중동 발주물량을 감안하지 않은 비교적 가시성 높은 프로젝트로만 2.6조원 규모"라며 "추가로 아시아 발전(말레이시아, 필리핀)도 더해지면 19년 수주는 당초 기대 이상도 바라볼 수 있다"고 추정했다.

한편 증권업계 다른 관계자는 "최근의 가파른 주가 상승은 대림산업의 플랜트 신규 수주가 개선된 영향도 있지만 국민연금의 배당확대 요구가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주가 급등의 가장 큰 요인으로 꼽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국민연금의 보유 지분이 10%를 넘는 반면 배당성향은 10%도 안 돼 국민연금의 스튜어드십코드 도입을 계기로 배당확대 압력이 가해질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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