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케미칼이 반도체용 과산화수소와 QD(퀀텀닷)TV 소재의 출하량 증가로 실적이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는 평가다.
한솔케미칼의 3분기 매출은 1,45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0.4% 늘어난 330억원을 기록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사용되는 과산화수소를 생산하는 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로 QD TV에 필요한 전자재료도 생산하고 있어,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장을 지속하는 반도체 소재부문과 삼성전자 VD(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및 삼성디스플레이의 QD TV 성장전략 수혜를 모두 차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에 필요한 과산화수소 수요가 계속 증가하고 있어, 2019년에 국내와 중국에서 과산화수소의 연간 생산량이 각각 3만톤(97천톤→127천톤), 3천톤(25천톤→28천톤)씩 증설되며 또한 ASP(평균판매단가)도 늘어나 이에 대한 수혜가 예상된다.
현재 과산화수소 생산공장의 평균 가동률은 95% 수준으로 파악되는데 반도체 업황 둔화에 따라 반도체용 과산화수소 수요가 줄어들더라도 디스플레이용 가스 수요가 이를 충분히 방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QD TV 출하량이 늘어나는 점도 긍정적인데 2019년 QD TV 출하량 전망치는 407만대 수준으로 올해(250만대)보다 60% 넘게 늘어난다.
한솔케미칼은 2018년 매출 5,471억원으로 전년대비 4.9%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3.7% 늘어나는 1,059억원과 2019년 매출 6,155억원으로 전년대비 12.5%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23.2% 증가한 1,305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