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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업황 불황 내년 초까지 실적 부진 전망
SK하이닉스. 업황 불황 내년 초까지 실적 부진 전망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8.12.17 08: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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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에 대해 반도체 수급 악화로 내년 1분기까지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이 하향되고 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연초 D램 업체들의 신규 투자로 3분기부터 증가하기 시작한 D램 공급과 최근 주요 데이터센터 고객의 전략적 메모리 구매 지연, 주요 스마트폰 판매 부진, 인텔 CPU 공급 부족으로 인한 PC 판매 둔화 등 악재가 겹쳤다”고 평가했다.

이어 "내년 1분기까지 실적 부진세가 이어지고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4조1000억원으로 올해 4분기보다 21% 하락할 것"이라며 “현재 둔화되는 수급 추세에 정보기술(IT) 비수기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도 연구원은 "하지만 2분기 이후 IT 성수기 진입 및 인텔 추가 캐파 투자로 인한 중앙처리장치(CPU) 공급 부족 완화, 인텔 신규 캐스케이드 레이크 서버 CPU 출시, 데이터센터 고객의 메모리 구매 재개 등으로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가 반등은 2분기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도 "11월 수출지표에서 확인된 것처럼 월별 실적 둔화가 빠르게 전개되고 있으며, 수요 부진으로 공급사의 DRAM 및 NAND 재고 수준이 3~4주 이상까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공급사들의 DRAM 재고 수준은 조만간 3주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DRAM 공급사는 비수기에 해당되는 1분기에 불가피하게 공급을 늘려 재고를 소진하게 되므로, DRAM 가격 하락폭은 종전 예상보다 보수적 수준인 직전 분기 대비 -20%로 전망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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