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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2090선에서 마감
코스피, 외국인 매수에 2090선에서 마감
  • 증권부
  • 승인 2018.12.14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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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100선에 바짝 다가섰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62%(12.98포인트) 상승한 2095.55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2,100선을 돌파하기도 했고 거래량은 3억6천820만주, 거래대금은 7조5천627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이 4천880억원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천119억원, 1천763억원의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오늘이 선물·옵션 만기일이었지만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다"며 "차익거래와 관련해 매도 물량이 나왔지만 비차익거래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만기일 충격도 상쇄되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3.39% 상승했고 비금속광물 3.24%, 운송장비 2.35%, 기계 1.99%, 철강금속 1.8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이 0.92% 하락했고 전기전자도 0.69% 빠진채 장을 마쳤다.

조선주가 액화천연가스(LNG)선 수주 확대 기대에 동반 상승했다. 삼성중공업이 7.70%, 현대미포조선이 5.72%, 한진중공업이 3.85%, 현대중공업이 2.14%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11%, 1.06% 하락했고 셀트리온도 3.97%의 낙폭을 기록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93% 강세를 보였고 LG화학 1.43%, POSCO 1.81%, 삼성물산 1.85%, 한국전력 0.31%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도 이틀째 반등했다. 전 거래일보다 5.30포인트, 0.78% 상승한 681.78에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매수세가 약해지며 하락 전환했으나 장 후반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커졌다.

수급으로 보면 외국인 투자자가 714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546억원, 125억원 순매도 흐름을 보였다. 장 초반까지만 해도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순매도세를 보였으나 외국인은 장막판 매수세로 돌아섰다.

업종별로 건설, 섬유의류, 종이목재, 일반전기전자, 출판 및 매체복제가 2%대 올랐다. 디지털컨텐츠, 소프트웨어, 비금속, 기계장비, 반도체, 통신장비, IT부품 등도 1%대 반등했다. 제약, 화학, 운송장비 및 부품, 운송 등도 상승했다. 반면 통신서비스, 방송서비스, 유통, 금속 등은 하락했다.

거래량은 5억4025만4000주, 거래대금은 3조2754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비롯해 87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 종목을 포함해 311개 종목이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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