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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 LNG추진 선박 수요로 성장세 전망
현대미포조선, LNG추진 선박 수요로 성장세 전망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8.12.13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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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포조선이 조선업체 중 가장 안정적인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고 향후 LNG추진 카페리선 수주도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다.

각종 환경 정화장치를 장착해 운항하고 있는 크루즈선 분야에서 LNG추진 투자가 늘어나고 있는데, 정화장치 가동으로 인한 오폐수 방류와 규격에 맞는 저황유를 사용했음에도 각 항구에서 무거운 벌금 등을 부과하는 사례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승객 수 6,000명 이상을 싣는 대형 크루즈선은 하루 연료 10만 갤런의 연료를 소모하고 자동차 500대 분량의 황산화물을 대기중에 배출하는 상황이다.

크루즈선 분야에서 LNG추진 사양의 투자 증가는 다른 선종의 LNG추진 투자로 확산돼 갈 것에 대한 하나의 지표로 설명할 수 있는데 크루즈 1위 선사인 카니발은 최초의 LNG추진 크루즈선을 2020년부터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크루즈선 분야의 LNG추진 투자 수요를 고려하면 현대미포조선이 수주를 늘리기 시작한 카페리선 분야에서도 LNG추진 수요 및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데 크루즈선 분야의 수주잔고는 103척으로 연평균 인도량 대비 8.7년 수준으로 크게 늘어났으며 이중 20%가 LNG추진 사양이다.

크루즈선은 해양플랜트보다도 건조하기가 더 어려운 선박 분야 최고 난이도의 선박으로, 가장 낮은 등급의 여객선인 카페리선 건조 경험의 축적은 매우 긴 시간을 두고 크루즈선 분야에 진입할 초석이 될 것이라는 점에서 LNG추진 카페리선은 현대미포조선의 장기적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미포조선의 2018년 매출은 2조2,504억원으로 전년대비 8.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8.8% 줄어든 876억원과 2019년 매출 2조4,540억원으로 전년대비 9.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26.7% 늘어난 1,110억원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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