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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다우 0.6%↑
뉴욕증시,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상승 다우 0.6%↑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8.12.1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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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중간 무역협상 기대감과 브렉시트 정국에 돌입해있던 영국 정계가 안정을 찾으면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 마감했다.

12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7.03포인트(0.64%) 상승한 24,527.2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4.29포인트(0.54%) 오른 2,651.07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6.48포인트(0.95%) 상승한 7,098.31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중 무역협상 관련 소식, 영국 브렉시트 문제 등을 주목했다.

전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무역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시장에는 중국이 6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미국산 대두를 대량 매입했다는 소식이 전달되기도 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협상에 도움이 된다면 법무부의 멍완저우(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수사에 개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이 미국의 요구에 부응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수입 관세를 대폭 낮추기로 했다는 보도도 이어졌다.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 탓에 이날 불신임 투표를 맞닥뜨리게 됐다. 다만 보수당 의원 중 최소 158명이 공개적으로 총리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메이 총리가 낙마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 장 종료 후 나온 발표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직을 유지하게 됐다.

이번주 앞서 메이 총리는 브렉시트 합의안의 의회 표결 일정을 연기한 바 있다. 그에 따라 시장에서는 '노딜 브렉시트', 국민투표 재실시 등의 가능성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날 장중에도 메이 총리가 실각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이 확산하면서 파운드화와 영국 증시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발표된 소비자물가지표는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미 노동부는 11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변화 없음(0.0%·계절 조정치)'이었다고 발표했다. 지난 10월 소비자물가는 0.3% 올랐던 바 있다.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분 서부텍사스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50센트(1%) 떨어진 51.1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5센트(0.1% 이하) 내린 60.15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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