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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실적부진에 내년 주가 약세 전망 목표가 하향
이마트, 실적부진에 내년 주가 약세 전망 목표가 하향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8.12.12 07: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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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지 않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목표주가가 하향됐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실적 둔화가 예상보다 심각한 점을 반영해 내년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했다"며 "올해 주가 약세의 주원인인 실적 부진이 4분기에도 지속되고 내년에도 실적 개선 가시성이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마트의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을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4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4.9% 늘어난 1377억원으로 전망한다"며 "매출액은 컨센서스 수준이나 영업이익은 컨센서스인 1480억원보다 낮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인 매출 부진으로 개별기준(국내 유통부문) 4분기 영업이익은 10.8% 감소한 1467억원으로 부진할 것"이라며 "주력인 대형마트 영업이익 감소가 주원인이며 마케팅 비용 증가로 이마트몰 영업손실도 51억원으로 적자 폭 확대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의 내년 연결 영업이익은 4.6% 증가한 5641억원으로 회복이 제한적이고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이마트가 추진하고 있는 각종 신규사업의 성과는 빨라도 2020년 이후에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남 연구원은 이마트의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24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하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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