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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SK에너지, 주유소기반 스마트보관함 서비스 ‘큐부’ 런칭
GS칼텍스-SK에너지, 주유소기반 스마트보관함 서비스 ‘큐부’ 런칭
  • 정상혁 기자
  • 승인 2018.12.10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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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소를 거점으로 활용한 택배 서비스 ‘홈픽(Homepick)’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GS칼텍스와 SK에너지가 주유소 기반의 물류 프로젝트 2탄을 시작한다.

10일 GS칼텍스와 SK에너지는 두 번째 협력사업으로 전국에 보유하고 있는 주유소를 기반으로 스마트 보관함 서비스 ‘큐부(QBoo)’를 공동 런칭했다.

이날 양사는 강남구 GS칼텍스 삼성로주유소와 관악구 SK에너지 보라매주유소 등 서울 소재 20개 주유소에서 큐부 서비스에 들어갔다. 고객 반응과 사업성 등을 고려해 거점 주유소를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 SK에너지 양평주유소 대표(왼쪽)와 SK에너지 담당 직원이 Qboo 스마트 보관함을 소개하고 있다.

큐부는 ‘큐브(스마트 보관함)야 부탁해’의 줄임말로, 고객이 주유소 내에 설치된 스마트 보관함을 활용해 택배 보관, 중고물품 거래, 세탁, 물품 보관 등의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신규 비즈니스다.

스마트 보관함 서비스는 기존 대면 거래 시 당사자 간에 시간과 장소를 맞춰야 하는 가장 큰 불편함을 획기적으로 없애, 고객 관점에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큐부를 이용하는 고객은 무인 택배 보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중고물품 거래 시 상대방과 직접 만나지 않고 거래를 할 수 있다. 또한 세탁소가 문을 열지 않은 시간에도 세탁물을 맡기고, 개인 물품을 장기간 안전하게 보관하는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QBoo 서비스 개념도 인포그래픽

 

주유소 입장에서는 유입 고객 증가에 따른 매출 증대는 물론, 향후 스마트 보관함을 광고 플랫폼으로 활용한 별도의 추가 수익 창출도 기대할 수 있다.

큐부 서비스 런칭과 관련해 양사 관계자는 “기존 지하철 역사 등에 설치된 보관함과 달리 차량 접근이 용이한 주유소 공간에 설치된 큐부는 차량 및 도보 이동 고객 모두에게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주유소 물류 허브화에 기반한 중고물품 거래 관련 신규 서비스를 내년 1월경 오픈하는 것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QBoo 스마트 보관함 이미지

앞서 GS칼텍스와 SK에너지는 지난 9월, 주유소를 공유인프라로 활용한 첫 번째 협력사업으로 신개념 택배 서비스 홈픽(Homepick)을 런칭한 바 있다.

‘언제 어디서든 한 시간 이내 픽업’이라는 서비스 장점에 힘입어 정식 서비스 개시 3개월 만에 일 최대 주문량이 10,000건을 돌파하는 등 순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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