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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0선, 중기 이평선 근간의 변동성 지속
2100선, 중기 이평선 근간의 변동성 지속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12.10 00: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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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지수가 최근 장세 주안점인 2100선과 중기(20일)이동평균선에서 재차 하회한 가운데 이번주간 동 구간대 회복에 나설지가 관심거리다.

지난 12월 첫거래에서 2100선대를 회복하며 약 한달여만에 가장 높은 지수대에 올랐던 코스피는 지난주간 고점과 저점이 점차 하락하는 변동성으로 2075선대로 밀려나는 부진세를 연출했다. 지수는 한 때 11월중 단기 박스권 하단부 붕괴세를 보이기도 했다. 다만, 7일 주말장에서 지수는 반발세가 유입되며 고점을 높여 추가 하방양상에서 반등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시장이 2100선대 안착세에서 재차 하방변화가 주어진 것은 미국과 중국 정상간 회담에서 도출된 약 석달여간의 관세부과 유예 조치 결과 영향이 크다. 지난주(12.3~12.7)중에 개최된 양국 회담결과에 환호하며 뉴욕시장 코스피등 글로벌 증시는 급등세를 시현, 이전 시세부진에서 이탈 가능성을 높이기도 했다. 

▲ 자료출처 : MBC

반면, 이들 G2간 무역협상이 단기간 동안 유예된 영속성 부재 상황의 무역분쟁 지속성을 담보로 한다는 점에서 오히려 불확실성을 부각, 증시 불안을 야기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와 코스피는 지난주간 내내 무역협상이후 실무단계에서 파생된 불협화음으로 증시 부진에 시달려야 했다.

양국 정상회담에 만족한다던 트럼프 대통령은 美무역대표부(USTR) 대표에 강경파 인사를 협상대표에 임명했다. 그는 트위터를 통해 "무역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내가 관세맨(Tariff Man)임을 기억하라"며 중국을 압박하기도 했다.

무역전쟁 휴전 소식으로 급등랠리를 펼쳤던 뉴욕증시는 시한부 협상에다 주변 여건은 진척된게 없다는 것을 확인하며 재차 부진세로 빠져들었다. 美증시는 G2정상회담을 기점으로 11월 고점 부근으로 상향변화와 추세반전을 모색하기도 했으나 재차 연중 바닥점대인 연초시세에 연동세가 주어진 상황이다. 이러한 장세 분위기속 무역분쟁 여파는 기업실적과 연관성이 부각되며 글로벌 IT대장중들의 폭락세를 이끌기도 했다. 

한편, 무역협상에 대한 불확실성 고조는 경기부진 가능성으로 이어지며 채권시장발 경기침체 가능성을 유발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美장·단기 국채수익률 역전 우려감이 부각되며 미국의 경기침체 공포를 촉발하기도 해, 투자심리를 꽁꽁 얼게 만들기도 했다.

뉴욕증시의 급격한 폭락장세 변모는 고스란히 코스피 동조화 시세를 유발하며 지수선 2100선 붕괴와 주 이평지지대 하회로 나타났다. 현재 코스피 지수는 종가 기준으로 지난 10월중 연중 바닥점 연계시세가 주어진 상태에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상향변화 기대감보다는 직전저점 부근대인 연중 바닥점 수렴으로의 장세변화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간(12.10~12.14) 코스피는 2100선대와 20일 이평선 회복시도에 나설지를 근간으로 변동성이 뒤따를 가능성에 상대적으로 상향 모멘텀 유입이 여의치 못한 경우, 연중 바닥점 부근 회귀 가능성의 증시 부진이 뒤따를 수도 있어 보인다.

일단 코스피는 지난 주말장 반등세를 근간으로 추가 반발세 유입 여지는 남겨진 상태다. 특히 고가부근에서 20일 이평선 수렴세에 준하는 변동성을 보임에 따라 이번주에도 유사한 행보로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다만, 중기 이평선 수렴과 회복세이후 추가 시세를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사실상 2100선대 회복과 동 구간대 시각으로 상향변화를 기대하는 것은 중기 이평선 수렴 이후 가능하다는 점에서 2100선 회복여부를 예단하긴 일러 보인다.

따라서 이번주 코스피는 일단 중기 이평선 회복여부가 주안점이 되는 것으로써 기술적으로 지수선과 이평선과의 이격부담 해소는 이평선 회복이후 장세 여건에 따라 변화될 가능성이 높다.

이번주간 美증시는 무역분쟁으로 촉발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감과 함께 부각된 美경제 악화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확인시세가 뒤따르는 것으로 증시변동성을 유발할 것으로 예측된다.

지난주간 뉴욕증시는 국채금리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장단기 금리 차가 더욱 줄어드는 양상을 보임으로써 증시 폭락을 야기한 바 있다. 기간별 채권 금리 역전상황은 경기침체 전조일 수 있다는 점에서 펀더멘탈 하방에 따른 증시 부진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지적이다.

NH투자증권 송하연 연구원은 "최근 미국 장단기 국채 금리차가 축소 현상으로 증시 불안이 야기된 것은 무역분쟁의 불안전한 해소 요인이 큰 가운데 근본적으로 금융과 노동시장 주택시장등 주요 지표부진 영향이 크다" 며 "금리역전이 증시 폭락으로 이어진 것은 과거 7차례 美경기 부진 상황에서 모두 장단기

▲ 자료출처 : MBC

금리 역전 이후에 발생했다는 학습효과에 기인한다" 고 강조하고 "국채금리 변화와 함께 연준(Fed)의 기존 통화정책 변화가능성과 경제 지표 개선 그리고 미중간 무역분쟁의 단기 휴전이후 개선 여부가 시장불안감을 어느정도 완화시키느냐에 따라 이번주 증시향방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이번주 뉴욕증시 참여자들은 소매판매와 물가지표에 관심을 집중하며 연중 바닥점으로 추락한 장세 대응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 주간 주요 일정으로는 10일에 구인·이직 보고서와 고용추세지수가 나온다. 11일에는 생산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 12일에는 소비자물가지수와 실질소득지표가 13일에는 수출입물가지수, 주간 실업보험청구자수 등이 발표된다.

또 12월14일에는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기업재고, 서비스업 및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등이 발표를 기다리며 증시 변동성을 야기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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