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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화웨이 간부 체포에 변동성 확대 혼조 마감
박남기 기자  |  pmk123@s-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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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7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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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중국 화웨이 간부 체포소식으로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을 둘러싼 우려가 발생했지만, 기술 및 인터넷부문 대형주들이 오름세를 나타내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6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9.40포인트(0.32%) 하락한 24,947.6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1포인트(0.15%) 하락한 2,695.95에 장을 마감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7,188.26으로, 29.83포인트(0.42%) 올랐다.

멍완저우 (孟晩舟) 화웨이 부회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캐나다에서 체포됐고, 미국으로 인도되는 상황에 놓였다. 이에 따라 미국과 중국이 90일 휴전 기간 안에 무역 문제 합의에 도달할 수 있는지 여부에 의문이 제기됐다.

이에따라 3대 지수는 화웨이 돌발 악재에 장 초반 큰 폭의 하락세에 시달렸다. 미국은 화웨이가 이란 제재를 위반한 혐의를 잡고 그의 체포를 캐나다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을 둘러싼 기대감은 이미 희석되는 모습을 보여왔다. 지난 주말 양국이 무역 휴전에 합의한 이후 시장은 무역전쟁 해소 기대감을 드러냈지만, 이제는 그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나타나고 있다.

정상회담 직후 몇 가지 세부 항목에서 다른 목소리가 나오며 향후 협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있던 상황에서 멍 CFO의 체포 소식이 불안감에 기름을 부은 것이다.

하지만 지수는 오후장에서 차츰 낙폭을 줄였다. 아마존과 넷플릭스 등 주요 기술주 주가가 반등하면서 시장의 불안이 차츰 완화했다. 장 후반에는 연준이 내년 통화 긴축에 한층 신중을 기할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낙폭을 빠르게 줄였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이 1.04% 오르며 가장 선전했고, 기술주도 0.23% 올랐다. 반면 에너지는 1.77% 하락했고 금융주는 1.44% 내렸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대체로 부진했다. 상무부는 10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1.7% 늘어난 554억9천만 달러(계절 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8년 10월 이후 가장 큰 적자 규모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4천 명 감소한 23만1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10월 공장재 수주 실적은 전월보다 2.1% 감소했다.

유가는 급락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40달러(2.7%) 떨어진 51.49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2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런던선물거래소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1.50달러(2.4%) 하락한 60.06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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