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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만의 조정세, 2100선 변동성 유지
신승우 기자  |  ss0110@s-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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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5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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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큰 폭의 상승세 이후 경계감이 유입되며 하룻만에 약세 마감했다.

4일, 소폭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장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차익실현에 나서며 낙폭을 확대, 급등 하룻만에 약세를 면치 못했다. 다만, 오후장에 외국인이 매수로 전환하며 하락폭은 다소 줄어드는 변동성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일간 20p대 이상 등락변화를 보이며 장중 저가 부근에서 2100선 붕괴 수위를 높이기도 했다. 또, 지수가 단기 이평선에서 하회하기도 해, 가격부담이 높은 양상으로 차익실현에 따른 물량출회도 높게 나타났다.

지수가 상승 하룻만에 가격조정을 보임으로써 일단, 주초 급등세 부담은 다소 완화된 모양새다. 이날 단기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물량 출회 의미도 높아 일간 등락폭이 큰 상황임에도 비교적 견조한 조정 의미로 나타났다는 평가다.

   
▲ 자료출처 : KBS

다만, 시장은 음봉으로 전환했고 비교적 저가부근 마감을 보임으로써 주간 추가 조정 여지도 높은 양상이다.

이날 변동성이 단기 급등세에 가격부담 해소 의미가 크고 저가부근에서 매수세가 적극 유입되었다는 점에서, 가격조정이 뒤따르더라도 그 폭은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하룻만에 시장이 조정을 보임에도 지수는 종가상으로 여전히 한달여만에 가장 높은 지수대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전일 급등세 기반의 상향효과는 유효한 것으로 추가 반등여력도 높을 것으로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날 코스피 약세는 전일 미·중 정상간 무역협상을 통해 90일간의 단기유예 결정 합의를 이끌어내며 상향 랠리를 주도한 반면, 무역분쟁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우려감이 잔재, 장세하방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했다.

시장이 하룻만에 가격조정을 보인 상황에 무역협상 결과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의미가 주어지고 있어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에 대한 시장 평가 논란은 좀 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은 지난 30일 역사적 만남을 갖고 양국간 추가 관세 부과 및 관세율 인상 등을 잠정 보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시장은 G2 정상이 무역협상에 나선 것은 증시에 시사하는 바는 크나, 협상 결과가 단기간 잠정 유예로 나타남으로써, 무역분쟁 재연으로의 불씨를 남긴 것이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장세 시각으로 가격조정을 주도했던 바, 이날 지수 약세 결과에 반영된 의미도 커, 장세 한편으로는 하방 지속 가능성은 높지 않을 수도 있어 보인다. 다만, 상향효과가 반감됨으로써 주간 반등세로 이어질지도 다소 불투명해 보인다.

이와 별개로 코스피는 2100선대 부근의 변동성을 좀 더 이어갈 것으로 예측된다. 이를 근간으로 2100선 안착시도와 장세상향 가능성을 염두하는 장세변화가 좀 더 뒤따를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다만, 시세 연속성으로 연계될지는 두고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금일 시장 수급은 기관이 대규모 차익실현에 나선 가운데 외국인이 장중 매매행태 변화가 주어지며 하방지지에 나서기도 했다. 기관매도세는 사흘만에 3600억원대 물량 출회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오전장 매도에 오후장 매수로 돌아서며 개인과 동반 순매수로 기관 매물을 받아냈다.

투자주체간 다소 기조성이 미약한 수급 상황을 보이고 있어, G2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시장의 평가가 다소 불명확한 상황을 반영하는 모양새다.

기술적으로 이평선간 이격과대를 보임으로써 주간 장세 조정에 의한 이격좁히기가 뒤따를 수도 있어 보인다. 또, 시장이 단기 이평선 언저리 부근 시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이격부담을 해소하는 의미도 주어지고 있어, 조정이 주어지더라도 그 폭은 제한될 수도 있다.

이날 시장 거래량은 5억주를 넘었서며 약 5개월여만에 가장 높은 거래규모를 나타냈다. 다만, 유동성 과잉 양상을 보임에 따라 수급위축으로 이어질 수도 있어, 단기적으로 지수상향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美·中 정상 회담 결과에 따라 코스피가 전일 강세시현에 나섰으나 하룻만에 가격부담 해소로의 조정세가 뒤따르는 변동성을 나타냈다" 며 "양국 정상이 무역분쟁 해결보다는 단기간 관세부과를 유예하는 시한을 두는 결정으로써 이후 무역분쟁 재개 여지를 남겨, 시장은 하룻만에 실망매물로 나타났다" 고 분석했다.

이 관계자는 "3개월간 무역전쟁 유예 합의는 전일 상향세에 반영되었다는 인식으로 이날 매물을 불렀지만 시장의 하방변화로 나타날지 여부는 불투명하다" 며 "일단 코스피는 장내외 이슈영향과는 별개로 2100선 안착여부에 대한 시장관심이 좀 더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간밤 뉴욕증시는 미·중간 정상회담 결과에 장세 상향을 지속, 3대 지수 모두 평균 +1%대 상승세를 펼쳤다.

이날 상승으로 뉴욕증시는 시장간 연중 바닥점 상향이탈이 확실한 행보로써 지난 11월 초 고점 수렴가능성을 높였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 완화에 따라 주요지수가 일제히 상승세를 연출했지만 지속성 여부에는 중립적 시각이 높은 양상이다.

무역협상을 기점으로 뉴욕증시의 연중 바닥점 이탈 상황은 좀 더 뒤따를 가능성도 높다. 반면, 단기 급등 양상을 보임으로써 상대적으로 가격부담 해소로의 기술적 조정이 뒤따를 수도 있어 보인다. 

또, 시장일각에서는 G2정상간 회담으로 무역분쟁 확산여지는 완화되었으나 기존 관세 부과 상황을 단기간 유예하는데 합의에 그침으로써 불확실성이 잔존한다는 비판 수위도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주초 뉴욕증시는 코스피 가격조정 양상을 보인 것과 유사한 행보로써 추가 상승보다는 일각에서 제기된 관세부과 유예 결정에 따른 불확실성 고조 상황이 장세에 적극 반영될 가능성에 힘이 실리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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