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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만에 2100선 돌파, 안착시도 나설듯
7일만에 2100선 돌파, 안착시도 나설듯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11.28 0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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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중반에 접어든 코스피가 추가 반등에 나서며 2100선 언저리를 회복했다.

28일, 연속 갭상승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장 약세 전환하기도 했으나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세에 고점을 높여 사흘간 연속 상승에 성공했다. 이날 상승으로 지수는 지난 19일 이후 7거래일만에 2100선을 돌파했다. 또, 종가상으로 약 한달여만에 가장 높은 지수대에도 올랐다. 

지수가 연속 갭상승 시현에 추가 반등세로 2100선대 돌파와 이번달 들어 가장 높은 지수대에 오름으로써 단기적으로 2100선 안착을 위한 장세 변동성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주간 연속 상승 시현에 상대적으로 경계감도 고조되는 분위기이나 주중 코스피 행보는 내용상으로 장세 호전 의미가 높아 추가 상승여력은 높은 양상이다.

코스피는 오늘까지 사흘간 상향세 지속에 양봉패턴 시현 그리고 고가부근 마감이 연속되는 등, 고점과 저점이 연속 상승하는 패턴의 우상향 지향으로의 강세장 의미가 높게 주어진다.

▲ 자료출처 : MBC

기술적으로 2100선 돌파에 따라 추가 상승여력도 높아 지난10월 고점 수렴세로의 장세 레벨업 가능성도 주어지는 모습이다.

시장의 2100선대 장세 시각에 따라 지난달 30일은 연중 바닥 구간대 형성 의미도 높게 주어진다. 이는 최근 한달간 변동성에서 고조된 연중 바닥점 상향이탈 의미를 점차 높여갈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상향세 지속과 2100선대 변동성으로 지난 10월 고점 회복으로의 장세가 부각된다면, 시장의 추세전환도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월중순을 기점으로 코스피는 하락추세로써 최근까지 하방변화가 지속되고 있다. 이번주간 상향효과에 따라 2100선 회복 기반의 추가 반등에 나선다면, 상승추세 전환과 더불어 지난 3분기중 기간횡보세로의 장세 회복이 뒤따를 가능성도 높다.

이날 코스피 추가 상승은 간밤 뉴욕증시 상향에 동조화 시세 영향이 크다. 美증시는 기술주 선방세로 장세 하방지지에 나선 가운데 G2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장중 반등을 이끌며 3대 지수 모두 전일에 이어 추가 상승력을 높였다.

코스피가 직전고점 돌파세에 추세전환 가능구간대에 진입함으로써 이번주 후반 2100선 안착시도와 더불어 장세 레벨업 여부로의 변동성에 직면해 있음을 감안하면, 이번 주요 20개국(G20)회의를 통한 미·중 정상간 회담에 대한 기대감은 어느때보다 높게 작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장세 수급은 투자주체간 관망이 주된 것으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에 개인 매물이 이어지는 등, 전일과 유사한 수급패턴을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39억원, 331억원 사자에 나섰고 개인은 1,531억원대 차익실현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이틀간 순매수에 나섰는데 이는 지난 13일 이후 처음으로 나타난 일간 연속된 매수세이다. 당장 매수기조 부각으로 볼 수 없으나 장외 이슈 호전에 뉴욕증시 상승 영향이 매수력을 점차 자극하는 모양새다. 기관도 전일에 이어 투신과 연기금 순매수가 이어지고 있어 주후반 외국인과 동반된 수급주도력도 기대된다.

메리츠 증권 한상현 연구원은 "코스피가 금일 추가 반등에 나섬으로써 이번주간 연속 사흘간 상승세로 2100선대를 돌파했다" 며 "이번달 8일이후 시장은 2100선 회복을 위한 직전 고점 돌파 나선 상황에 금일 돌파함으로써 주후반에는 안착세를 위한 장세 변화가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고 강조하고 "시장이 기술적으로 연속 상승갭 기반의 단기 박스권 상단부 돌파세로 지난달 25일에 발생한 하락갭을 메꿨다" 며 "주간 상향 기세를 기반으로 추가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아 지난 10월 중순 단기횡보 구간 수렴여부로의 변동성도 기대된다" 고 전했다.

한 연구원은 "코스피 추가 상승여부는 美증시 기술주 동향과 美·中정상회담을 통한 G2무역전쟁 완화등 원만한 협상 결과 영향에 좌우될 것이다" 며 "이번주간 코스피등 뉴욕시장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는 양측 정상간 회동을 근간으로 무역협상 타결 가능성을 조심스레 예측하는 분위기로, 장세 상향을 주도하고 있다" 고 분석하고 "주후반까지도 무역분쟁 타결 가능성과 기대감은 장세 하방을 지지할 장세이슈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대외적으로 간밤 美증시는 추가 반등에 나서며 이틀간 연속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를 연출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이전장 강세에 경계매물이 쏟아지며 반락세를 보였으나 마이크로소프트등 대형 기술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섰고, G2간 무역 협상 타결 기대감이 투자심리를 끌어 올리며 추가 상승에 성공했다. 다만, 그간 시장간 하락폭이 커, 연속 반등에도 여전히 연중 바닥점 구간내 변동성에 국한되어 보인다.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주요 20개국(G20)회의에 참가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간 정상회담에 집중되고 있다. 이번 주간 美증시 상향에 어떤 증시 이슈보다도 정상회담 기대감이 높게 작용함을 반증하는 모양새다. 

최근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이번 G2회담을 통해 무역합의가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히기도 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재화에 추가 관세 적용에 나설 것임을 시사한 바 있다. 백악관 의견은 이를 의식한 발언으로 분석된다.

▲ 자료출처 : MBC

이는 미국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협상에 원만한 해결을 원한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시사는 뉴욕증시에 실망매물을 부추기며 반락 요인이 되기도 했다.

그 만큼 美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양새다.

무역협상 기대감이 장세를 주도했으나 전반적으로 이날 뉴욕증시에 미친 주변시세 변화는 G2무역협상을 제외하면 장세 불안감을 야기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고 연준(Fed) 주요인사의 긴축정책과 금리언급은 장세에 불리하게 작용했다. 국제유가는 추가 반등에 실패하며 소폭 하락에 머물었다. 

주초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도 G20 일정에 다가 갈수록, 증시 전문가들 사이에 미·중 정상회담 결과에 대한 상반된 의견과 전망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는 시장의 불학실성이 점차 높아지는 형국을 반영하는 현상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연관되어 이번 미중간 회담 결과는 어느때보다 증시에 미치는 영향력이 과대하게 표출될 것이라는 전망도 점차 수위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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