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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급등 시현, 2100선대 회복 기대감
주초 급등 시현, 2100선대 회복 기대감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11.26 06: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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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오랜만에 반등에 나서며 상승 마감했다.

26일, 강보합선대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장중  내내 반등에 나서며 오랜만에 +1%대 이상 상승세를 펼쳤다. 이날 5거래일만에 상승세로 코스피는 지난주 나흘간 연속된 하락폭의 대부분을 만회하는 것으로 2080선대 복원 시세를 나타냈다.

또, 대양봉 시현에 고가부근 마감을 보여 주초 상승세를 근간으로 이번주간 추가 반등 가능성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간 하락세로 19일 단기고점 시세를 보였던 코스피는 연속된 하락세로 2100선대와의 괴리를 높인 상황에 20일 이동평균선대 부근 변동성 확대 장세를 지속한 바 있다.

금일 반등세로 동 이평선 회복세를 보였고 2100선대 부근 시세로 복원됨으로써 이번주는 재차 2100선 회복 여부로의 장세 변화가 뒤따를지도 기대된다.

▲ 자료출처 : KBS

오늘은 이평 저항 돌파세를 동반함으로써 지지선 기반의 상향세 의미도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단·중기(5일, 20일)이평선간 DC(Dead Cross) 영향으로 지수 반등세가 다소 여의치 못했으나 일간 고점을 높여가는 변동성을 보인 것은 상향 의미가 커 보인다.

또, 오늘 종지부근이 지난 19일 2100선 고점대와 추세선이 복원됨으로써 이번주간 전고점 회복시도 가능성도 높다.

이날 코스피 반등세는 지난주간 연속된 하방변화로 야기된 2050선대 부근의 단기 횡보세와 시세지체 의미부각 여지도 단번에 해결한 모양새다. 여기에 지수선 2050선을 하단부로 2080선대를 상단부로의 단기 박스권 설정 가능성도 높였으나, 지수가 고가부근을 회복함으로써 설정의미도 약했졌다. 따라서 이날 장세 상향효과는 이번주간 부각되는 기술적 불리성을 극복한 의미도 높게 주어져 보인다.

오늘은 코스피200 종목 시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등 업종 대표주들을 중심으로 한 상승 효과도 장세 상향을 견인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그동안 시세이탈에 따른 저가매수세 유입이 두드러지고 있어, 주간 지수상승에 조력할지도 기대된다.

오늘은 기관 수급 주도력도 빛을 발했다. 사흘만에 순매수에 나선 기관은 연기금 매수세를 앞세워 4500억원대 대규모 순매수로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물을 적극 받으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기관 순매수는 지난주 후반 이틀을 제외하면 10거래일간 순매수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오늘은 외국인이 관망속 소폭 매도에 나선 상황에 개인이 5거래일만에 차익시현에 나서며 4200억원대 이상 팔아치웠다.

기관이 대규모 순매수로 재차 시장 지분획득에 나서고 있어 최근 관망부각에 나선 외국인과 개인 매물을 적극 받아내는 것으로, 장세 수급 주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최근 외국인 매도세도 지난 주말장을 제외하면 연속 2주여간 시장지분 축소에 나서고 있다. 다만, 관망비중이 높아 수급 부담은 높지 않은 상태다.

이날 주초 상승세는 이번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이 장세 반등을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글로벌 증시등 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간 무역 불협화음 악영향으로 시세이반을 지속했다는 점에서 이번 G2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상향반전으로의 장세호전 기대감이 높게 형성됨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증권 투자분석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지난주간 장세 부진을 극복하고 주초 큰 폭의 상향세에 나섬으로써 주요 저항선 돌파와 의미있는 지수선대 회복으로의 긍정적인 장세를 연출했다" 며 "이날 코스피 상승은 +1.2%대로써, 지난주간 하락폭 만회에 더하여 2100선 구간내 진입시세를 나타냈다" 고 분석하고 "오늘 장세는 기술적 반등의미도 주어지나 지수 상향폭이 큰 데다 G2 정상회담과 기관 순매수 주도의 수급호전 요인도 높게 작용했다" 며 "주초 반등세 의미가 커, 주간 장세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뉴욕증시는 연초 시세로 회귀하는 등, 장세 부진이 두드러진 반면 상대적으로 동조화 시세에도 불구하고 코스피 지수는 선방력을 보이며, 이날 반발세 유입에 한 몫한 것으로 보인다" 며 "20일 이평선 부근 시세유지 기반의 상향세에 더하여 곧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때 미국과 중국간 정상회담 기대감등, 장내외 긍정성을 기반으로 지수상향은 배가 됐다" 고 강조하고 "이번주간 美증시는 G2정상회담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공개등 연준(Fed)의 긴축정책 완화가능성으로 장세 호전을 주도할지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다" 며 "지난주까지 하방변화가 우선된 변동성을 보인 만큼, 주변시세 호전이 이어진다면 이전 낙폭 만회로의 상향세도 적극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는 의견을 전했다.

대외적으로, 지난 23일 美증시는 3대 지수 모두 동반 하락하며 장세 부진을 면치 못했다. 다우지수와 S&P 500은 10월말 직전저점 붕괴세로써 지난 7월이후 가장 낮은 지수대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도 종가상으로 지난 1분기 연중 바닥점 부근과의 수렴세로써 연계시세를 나타냈다. 지난주 후반 장내외 긍정적 이슈부각으로 반등 기대감을 높였던 뉴욕증시는 되반락하며 약세를 면치 못함으로써 재차 연초 수준에 머물게 되는 아쉬움을 남긴 모양새다. 

▲ 자료출처 : KBS

뉴욕증시는 당초 지난주간 추수감사절을 전후로 블랙프라이데이등 연말 소비특수 영향의 장세 호전 기대감으로 반등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시장의 기대만큼 장세 상향이 이어지지 않은 데다 오히려 낙폭과대로 재차 연중 바닥구간과의 연계시세를 보임으로써 뉴욕 시장 참여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이다.

美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11월 추수감사절 전후의 블랙프라이데이 등 긁직한 소비촉진등 대형이벤트 기대감이 제대로 장세에 유입되지 못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그 동안 뉴욕증시 조정을 주도한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국제유가 폭락등 장세 하방요인에서 벗어나지 못한 요인이 높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반면, 이번주에는 뉴욕시장등 글로벌 증시 반등여력도 만만찮게 주어질 것이라는 예측도 높다. 오는 30일 G20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필두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사록 공개등 시장내외 굵직한 대형이벤트들이 대기중에 있기 때문이다.

지난주까지 애플 등 기술주 부진과 무역전쟁, 유가 하락등에 휘둘리던 美증시가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장세 반전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 이번주간 선반영 시세로써 장세 만회가 뒤따를 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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