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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방변화 지속, 뉴욕증시 변동성 주목
하방변화 지속, 뉴욕증시 변동성 주목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11.23 0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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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후반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전일에 이어 추가 하락하며 약세 마감했다.

22일, 강보합선대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장중 반락하며 이전 상승폭을 반납, 사흘간 연속 하락세를 지속했다. 이날 장세 하락으로 지수는 2070선대에서 하회했다. 오늘은 주체간 관망부각에 장중 변동성이 크지 않아, 지수는 반락했지만 하락폭은 약보합선대에 머물렀다. 

이날 하락세로 코스피는 단기이평선 하회세를 사흘간 지속하는 것으로 나흘만에 음봉으로 전환했다. 또, 이전 장세는 고가마감을 보였지만, 이날은 저가부근 마감도 나타냈다. 반발세 유입 가능성이 현저히 줄어든 모양새다.

이번주간 코스피는 약세를 지속하는 반면, 전약후강 장세시현의 선방세로써 반발세 유입 가능성을 높인 바 있다. 금일 이러한 주중 시세패턴에서 이탈함으로써 다소 변화된 장세 양상도 주어져 보인다. 명일 주말장 행보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인다.

▲ 자료출처 : KBS

이날 시장이 추가 하락함으로써 2100선대 근간의 장세 주안점도 좀 더 희석된 모양새다.

다만, 주 지지선인 20일 이동평균선 언저리 시세는 유지한 상태다. 이평선 지지에 따라 지수 하락세가 이어지더라도 그폭은 제한될 여지도 높다

또, 동 이평선과 수렴에 가까운 지수 변화를 보임으로써 하방변화보다는 지지력 테스트 동반과 함께 이평선 연계시세가 좀 더 뒤따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상대적으로 여전히 시장은 2100선대 구간내 변동성에 있지만 지난 19일 종지와의 괴리는 좀 더 확대되는 양상이다. 이는 단기 고점 인식을 좀 더 부각시킬 것으로 보인다.

기술적으로 종가부근이 지난달 30일 연중 바닥점과 연계시세를 보임에 따라 하방변화 가능성은 좀 더 강화되어 보인다. 다만, 오늘 시장은 전일 변동성의 고가부근을 중심으로 일간 등락이 주어진 상황에다 중기 이평선 언저리 부근 시세도 유지됨으로써, 여전히 반발세 유입 여지는 남겨져 보인다. 

美증시가 전일 혼조세로 마감했으나 직전저점 부근에서 하방변화가 크게 둔화된 행보를 보임으로써 코스피 동조화 시세를 감안하면 추가 하락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주중 장세 하락이 연속되는 상황임에도 코스피는 여전히 2100선대 구간내 변동성을 유지하는 것으로, 중기 이평선 지지여부로의 장세는 좀 더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날 시장은 약 보합선대 흐름을 보였지만 장세 수급 부담감은 다소 높게 나타났다. 그간 수급 주도력을 높이며 장세 선방력 견인에 나섰던 기관이 2주여만에 순매도로 전환한 가운데 외국인과 동반 매도로 수급 부담감을 높였다.

금일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94억원, 449억원대 순매도를, 개인은 홀로 1426억원 매수세로 차익 매물을 받아냈다. 외국인은 2주여에 가까운 매물화 기조를 지속했지만 금일 관망속 비중이 현저히 줄어든 양상도 나타냈다. 

시장 거래규모는 이틀간 연속 하락하는 것으로 오늘까지 나흘간 3억주대 하회속 거래량을 유지했다. 연중 평균 거래규모를 기준으로 거래 바닥 부근 시세인 2억 5천만주대에 임박함을 감안하면, 추가로 거래량이 줄어들 가능성은 희박할 것으로, 장세 수급 보완이 뒤따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개별적으로 지수 하락에 반하여 삼성전자, SK하이닉스등 시가총액 상위 대표 기술주를 중심으로 선방세도 나타냈다. 전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이 이전 하락세를 극복하고 반발세가 유입되는 등, 호조세를 보이기도 해, 기술주 반등 연계시세 의미도 높은 모습이다.

반면, 그동안 시장지수 등락과 별개로 삼성전자등 대형 IT주를 중심으로 외국인 지분 축소가 진행되었다는 점에서 이날 반발세는 기술적 반등 의미도 높게 주어져 보인다.

메리츠증권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주초 상승이후 주중 하락세를 면치 못하며 약세속 2070선대 붕괴세를 나타냈다" 며 "그간 시장 눈높이가 2100선 회복여부로의 변동성에 맞춰져 있었으나, 주간 하락세 지속과 기술적으로 연중 바닥구간 추세선 복원시세를 보임으로써, 하방변화 가능성의 약세장 의미도 높다" 고 분석하고 "주중 연속된 지수하락에도 시장은 선방세 의미를 동반하였으나, 오늘은 20일 이평지지선 언저리 행보에 그쳐, 주말장 추가 조정 가능성도 높다" 며 "시장은 여전히 2100선 의미가 유효한 상황이나 단기적으로 20일 이평지지여부로의 장세에 국한될 수도 있다" 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美증시는 그간 장세부진을 지속했으나 연중 바닥점 부근 진입시세를 기점으로 추가 하방변화는 둔화된 양상이다" 며 "기술주 시세이탈도 반발세가 유입되며 하락세가 다소 진정되는 가운데 다음 주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있어, 시장은 관망속 무역분쟁 재협상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고 강조하고 "뉴욕증시는 여전히 반등여력은 높지 않으나 하향세 둔화 여지도 부각되고 있어, 단기적으로 대외요인에 따른 코스피 동조화시세도 반발세 유입으로 변화될 가능성도 높다" 며 "따라서 아직까지는 보수적 관점을 유지하되 뉴욕증시 변동성을 주목하는 것으로 시장대응에 나설 필요가 있다" 는 의견을 전했다.

대외적으로 간밤 뉴욕증시는 하방변화가 둔화되는 행보로써 시장간 혼조세를 연출했다. 이날 시장의 장세 하방 지지력 복원은 애플등 기술주 반발세 주도로 나타났다.

뉴욕증시는 소비시즌과 추수감사절 휴장을 앞두고 짙은 관망세를 보인 상황에 오랜만의 기술주 상향세가 장세 주도력을 높였지만 시세연속성을 잇지못한 채, 시장간 등락희비가 엇갈리며 보합선대 변동성에 그쳤다. 시장관심을 모았던 애플 주가는 비교적 큰 폭의 반등력을 보이기도 했으나 장중 반락세를 면치 못하며 약세 마감했다.

▲ 자료출처 : KBS

이날 증시는 이전 하락폭 만회세가 다소 여의치 못한 것으로 반등력은 높지 않았던 반면, 하향세가 크게 둔화되는 행보도 나타냈다.

이는 기술적으로 연중 바닥부근 근접시세에 따라 추가 하향세가 제한된데다, 그간 장세 부진을 주도했던 기술주 하락도 다소 진정기미를 보이는 등, 하방요인이 크게 줄어든 점이 높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장세 반등을 주도할 상향 모멘텀 유입여부는 다소 불확실한 것으로 이날 보합선대 등락을 기점으로 향후 장세 상향으로 이어질지는 툴투명해 보인다.

증시 전문가들은 다음주 개최되는 미국과 중국의 정상회담이 글로벌 증시 이목을 집중시키며 회담결과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구체화 될 것으로 전망했다. 치열한 무역분쟁속 만남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국가주석의 아르헨티나 협상 테이블에 대한 시장의 예측은 다소 엇갈리는 모양새다.

美무역대표부(USTR)는 일단의 보고서를 통해 중국의 무역관행을 지적하고 나선 것으로 원활한 정상회담 가능성을 낮추는 반면, 대중 무역 강경파인사가 협상 배석에서 제외했다는 소식으로 긍정적 협상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對中협상에 유화적 제스춰를 취했던 이전 상황에서 최근 글로벌 경기침체와 맞물리며 美경기 둔화 우려감 부각 가능성으로, 강경한 태도로의 미세한 입장변화가 감지된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관심이 집중된 G2 정상회담은 기존 무역분쟁 수준에 그치거나 상대국 입장만 확인하는 선에서 마무리될 것이라는 예측도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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