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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반등세에 2100선 회복
주초 반등세에 2100선 회복
  • 신승우 기자
  • 승인 2018.11.20 0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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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초 거래에 나선 코스피가 반등에 나서며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19일, 장초반 상승 출발을 보인 코스피는 지난주 후반 상승에 이어 추가 반등에 나서며 2100선대 근간의 등락 거듭속, 동선대 회복세를 나타냈다. 오늘까지 지수는 사흘간 연속 상승에 고점과 저점을 높여가는 변동성으로 약 한달여만에 2100선대를 회복했다. 

이날 상승으로 시장은 지난 8일의 전고점을 돌파했다. 또, 지수는 지난달 24일 이후 가장 높은 지수대에 올랐다. 종가 기준으로 지난 29일은 연중 바닥점 인식도 재차 높였다.  

이에 코스피는 지난주초 한때 2070선대로 밀려나며 전저점 부근의 연중 바닥 수렴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지만, 지난주 말미 상향과 이번주초 추가 상승세로 2100선대 돌파가 주어진 모습이다.

▲ 자료출처 : MBC

지수가 연속 상승세로 2100선대를 돌파한 상황에 연중 바닥점 근간의 반등지속에 따라, 지난 10월중 단기 횡보 구간 부근과의 연계 가능성도 높아졌다.

실제로 연속된 지수상향으로 지난 10월 중순경 단기 고점구간인 2160선대와 추세선이 복원됨으로써 동 구간대 회복여부로의 레벨업 시세도 주어진 모양새다.

이를 기반으로 코스피는 단기적으로 하방변화 가능성보다는 상향효과를 높여가는 행보로 반등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다만, 금일 2100선 회복이후 안착세를 위한 동 구간대 장세 변동성은 좀 더 이어질 가능성도 높다. 현구간대는 단기 고점 의미도 높아, 투자 주체간 차익실현 욕구가 증가할 것이라는 점도 매물압박 부각의 장세 부담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이번주에도 코스피는 2100선대 근간의 변동성이 좀 더 뒤따를 것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금일 시장은 상승했으나 시가총액 상위 대형주들의 주가는 전반적으로 제자리 걸음을 보였다. 이날 대형주 시세가 시장 수익률에 미치지 못한 것은 외국인 비중 축소가 집중된 요인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대형주 시세변화가 장세에 적지 않은 영향이 미친다는 점에서 이번 주간 시가총액 상위주 중심의 주가변화에 대한 시장관심도 집중 될 것으로 보인다. 

주초 코스피 상승에는 기관 수급 주도력이 돋보였다. 기관은 투신과 연기금 순매수를 발판으로 오늘까지 6거래일간 연속 매수세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은 관망속 닷새간 순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기관 매수세가 연속되는 상황에 외국인 매물화 비중이 크지 않아 시장은 현 2100선대 변동성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시장 거래량은 사흘간 연속 하락하며 3억주대 아래로 떨어진 상태다. 이 기간중 지수는 반등에 나선 상황이므로 상대적으로 거래규모가 점차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주간 지수 상향세는 둔화될 여지도 고려된다.

금일 지수 상승에는 美증시가 지난주 후반을 기점으로 하방 지지력이 강화되는 상황에 더하여 G2간 무역분쟁에 협상 가능성으로 악재영향력을 크게 낮춘 것이 투자 심리 회복으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하나금융투자 리서치팀의 한 관계자는 "코스피가 지난주 우상향 지향세를 지속한 상황에 주초 반등에 나섬으로써 약 한달여만에 2100선대를 회복했다" 며 "오늘은 직전 고점 돌파세도 이어짐으로써 연중 바닥점 확인시세도 동반된 모습이다" 고 분석하고 "지난주 이전 가격조정세로 연중 바닥점 되돌림 가능성을 극복했다는 점에서 금일 2100선대 회복세는 의미가 크다" 며 "단기적으로 코스피는 2100선대 중심의 추가 변동성이 좀 더 뒤따를 것으로 예측되나 하방변화 가능성 보다는 상향지향 의미가 커, 지난 10월 중순 2160선대 회복 여부로의 장세가능성도 높다" 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美증시가 지난주를 기점으로 하락세 둔화에 반등시도에 나서고 있고 주변시세도 무역분쟁 완화와 협상 가능성 부각에 美연준(Fed)의 긴축정책 완화 기대감등 전반적으로 장세 압박감은 크게 완화되는 양상이다" 며 "이번주간 뉴욕증시가 반등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높아, 코스피 동조화 시세 근간의 추가 반등에 나설지도 기대된다" 는 의견을 전했다. 

▲ 자료출처 : MBC

대외적으로 지난주 美증시는 다우지수와 S&P 500은 반등에 나섰지만 나스닥지수는 하락하는 등, 시장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나스닥 약세는 기술주 실적 부진 영향이 높은 반면, 다우지수등 상승은 미중 무역협상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낙관적 발언 영향이 높게 작용했다. 

미국과 중국간 무역협상은 이번달 말에 개최되는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기점으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예측이 지배적이다.

이번 회의 기간중 G2 양국 정상간 회담개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이를 기점으로 무역분쟁에 중대한 변화가 주어질 것으로 전망되는 한편, 글로벌 증시에도 영향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 

뉴욕시장는 최근 기술주 부진에 따른 장세 영향을 감안하면 추가 반등여력은 높지 않다는 분석도 제기된다. 다만, 이번 주간에는 블랙프라이데이(11월 넷째주 금요일)등 전통적 소비 동향에 따라 장세 상향을 자극할 가능성도 높다.

이에 지난주 후반을 기점으로 뉴욕증시는 상향가능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추수감사절을 전후로 하방지지력 강화 기반의 상향효과가 극대화 될지 여부도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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