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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11월 기준금리 2.00~2.25% 동결···12월 인상 시사
美 연준, 11월 기준금리 2.00~2.25% 동결···12월 인상 시사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8.11.09 18: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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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됐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은 7일~8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연방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수준인 연 2.00~2.25%로 유지하기로 위원 9명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연준은 성명을 통해 비록 미국이 중국을 비롯한 주요 통상국과 무역전쟁을 벌이고 있고, 기업투자가 약화되고 있는데다 주택시장이 주춤하고 있지만 경제 회복에 믿음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미국 경제활동이 지속적으로 확장되고 있는 추세에 노동시장이 호조세를 보이고 물가 목표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연준은 금리를 올릴 때 고려하는 물가 목표와 고용 수준이 목표치에 근접한 만큼, 내달 금리 인상의 여건이 갖춰진 것으로 평가했다.

실제로 2018년 7~9월 분기 미국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연률로 3.5% 증가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으며, 물가지수 상승률은 정책목표인 2%를 유지하고 있다.

실업률도 4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연준은 미국 경기의 확장세에 대응하기 위해 오는 12월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을 시사했다. 또, 이후 내년에는 총 3차례에 걸쳐 금리를 올릴 것을 예고했다.

한편, 8일 미국 다우지수는 연준의 점진적 금리 인상 기조가 확인됨에 따라 전 거래일 대비 0.04% 오른 26191.22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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