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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불안·미중 무역분쟁·금리인상 가능성에 서울 매매·전세 보합
김윤희 기자  |  wol73@s-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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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9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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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둔화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9.13 대책 발표 이후에도 꿈쩍하지 않고 있던 매도자들이 주식시장 불안, 미중 무역 분쟁, 금리인상 가능성 등 거시경제 변수들의 불확실성이 높아지자 호가를 낮춰 매물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은 모두 0.00% 변동률로 보합세를 보이며 진정국면에 진입했다. 신도시는 중동, 분당, 광교 역세권 아파트 위주로 가격이 오르며 0.04% 상승했고 경기·인천도 0.02% 올랐다.

9.13 대책 이후 두달 간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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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1월9일 기준 2018년 9월14일 대비. 자료제공: 부동산114

부동산114가 9.13대책 발표 이후 두 달간 서울 자치구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분석한 결과, 노원이 3.30%로 가장 높은 변동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구로(2.48%), 관악(2.38%), 성북(2.27%) 등의 순으로 오르며 그동안 가격 상승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서남·동북권이 크게 상승했다.

반면, 9.13대책 이전 가격 상승폭이 가팔랐던 송파(1.13%), 강남(1.09%), 동작(0.94%), 용산(0.52%) 등은 상대적으로 오름폭이 줄었다.

지역별 주간 아파트 가격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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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년 11월9일 기준 2018년 9월14일 대비. 자료제공: 부동산114

전세시장도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이 지난주에 이어 0.00% 보합세를 보였고 신도시는 위례와 동탄 등 신규 아파트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하락하며 0.01% 떨어졌다. 경기·인천도 보합이다.

매매

서울은 동작(0.07%), 서대문(0.07%), 은평(0.07%), 관악(0.04%), 성북(0.04%), 성동(0.03%), 중랑(0.03%), 마포(0.02%) 순으로 상승했다.

동작은 노량진동 쌍용예가가 1,000만원, 대방동 신한토탈이 1,000만원-3,000만원 올랐다. 노량진동이나 대방동 일대 저평가된 아파트가 인근 아파트와 갭을 메우며 매매가격이 상승했다.

서대문은 남가좌동 DMC파크뷰자이가 500만원 올랐고 은평은 응암동 백련산힐스테이트2차, 3차가 500만원-1,500만원 상승했다. 중소형 아파트 위주로 매매가격이 강세를 보였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매매가격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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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부동산114

신도시는 중동(0.11%), 분당(0.09%), 광교(0.07%), 평촌(0.04%), 동탄(0.02%), 일산(0.01%) 순으로 상승했다.

가장 크게 상승한 중동은 역세권 위주로 매수세가 이어지며 상동 한아름동성이 250만원-500만원 가량 올랐다.

경기·인천은 서울과 인접한 지역 위주로 오름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용인(0.10%), 안양(0.09%), 수원(0.07%), 하남(0.07%), 남양주(0.05%), 부천(0.05%), 화성(0.05%) 순으로 상승했다.

전세

서울은 송파(0.04%), 마포(0.02%), 양천(0.02%), 종로(0.02%), 강동(0.01%), 강서(0.01%), 구로(0.01%), 성동(0.01%) 순으로 상승했다.

송파는 오금동 현대백조가 1,000만원-1,500만원 올랐고 마포는 창천동 서강한진해모로가 500만원 상승했다. 역세권 아파트에 대한 전세수요가 많다.

서울 주요지역 주간 전세가격 변동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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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제공: 부동산114

신도시는 광교(0.11%), 중동(0.07%), 평촌(0.02%), 분당(0.01%) 순으로 상승했다. 광교는 하동 힐스테이트광교가 1,000만원 올랐다. 광교호수공원에 인접한 신규 아파트로 임차인들의 선호도가 높다.

경기·인천은 하남(0.08%), 남양주(0.05%), 김포(0.05%), 안산(0.03%), 구리(0.02%), 부천(0.01%), 안양(0.01%) 순으로 전셋값이 상승했다.

하남은 신장동 하남유니온시티에일린의뜰이 1,000만원 올랐고 남양주는 다산동 다산한양수자인이 500만원-1,000만원 상승했다.

한편, 9.13 대책 발표 이후 과열양상이 진정되면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매도호가도 점차 하향조정되고 있다.

반면 매수자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시장을 관망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다주택자 규제로 매수를 보류하고 있으며, 실수요자들은 주택공급규칙 개정으로 무주택자들에게 유리하게 적용되는 분양시장과 올해 연말 발표되는 3기 신도시 공급계획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어 당분간 거래 없는 소강 상태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세시장은 안정적인 움직임을 이어갈 것으로 판단된다.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수학능력시험의 난이도에 따라 학군이 좋은 지역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전셋값 상승은 있겠으나 올해는 신규 아파트 공급과 임대사업자 매물 출시로 전세 매물에 여유가 있고 전세자금 대출 규제영향으로 상승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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