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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 4분기 주가 상승 모멘텀 감소에 '비중축소'
CJ CGV , 4분기 주가 상승 모멘텀 감소에 '비중축소'
  • 김성호 기자
  • 승인 2018.11.09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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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가 기대치에 못 미치는 3분기 실적을 발표했고 4분기도 주가 상승에 대한 모멘텀이 부족하다며 비중축소가 제시되고 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CJ CGV의 올해 3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0.2% 증가한 4730억원, 영업이익은 1.4% 늘어난 32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국내와 중국의 평균티켓가격(APT) 상승 등에도 터키 매출이 역성장해 외형은 전년동기대비 소폭 증가에 그쳤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이어 "3분기는 국내 최대 성수기이고 추석 등으로 영업환경이 우호적이었는데도 박스오피스 매출이 9.2% 증가에 그친 점이 아쉽다"며 "특히 터키는 시장의 성장 자체가 1%에 그쳤는데 리라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원화로 환산한 CGV의 터키 매출액이 작년 동기보다 43.5% 감소해 영업 손실 규모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그는 "작년에는 추석이 10월이어서 4분기 실적에 반영됐고 당시 흥행작도 많았던 점을 고려하면 올해 4분기는 감익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며 "베트남 법인 상장 철회, 터키 시장의 어려움 등 단기 모멘텀도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CJ CGV의 목표주가를 7만8천원에서 5만5천원으로 내리고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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