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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연준 금리인상 의지 확인 혼조세로 마감
뉴욕증시, 연준 금리인상 의지 확인 혼조세로 마감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8.11.09 06: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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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의지가 재확인된 가운데 에너지 관련주가 급락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92포인트(0.04%) 상승한 26,191.2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06포인트(0.25%) 하락한 2,806.8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9.87포인트(0.53%) 내린 7,530.88에 장을 마감했다.

연준은 이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공개한 성명에서 미국의 경제가 강하게 확장하고 있다며 점진적인 추가 금리인상이 경제활동의 지속적인 확장과 노동시장 호조, 물가상승 목표 등과 부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이에따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마친 후 시장이 예상한 데로 기준금리를 2.0~2.25%로 동결했다.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 의지가 확인되면서 장중 한때 상승했던 다우지수가 하락 반전하는 등 주요 지수의 낙폭이 확대됐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2.2% 하락하며 가장 부진했다. 커뮤니케이션은 0.93% 내렸다. 반면 금융주는 0.32%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양호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1천 명 감소한 21만4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었다는 건 그만큼 고용 사정이 좋아졌다는 걸 의미한다.

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8일(현지시간) 전날보다 배럴당 1.6%(1.0달러) 떨어진 60.67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도 오후 3시 30분 현재 배럴당 1.98%(1.43달러) 하락한 70.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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