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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發 훈풍에 상승, 2100 회복은 실패
신승우 기자  |  ss0110@s-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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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1.09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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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약세 하룻만에 반발세가 유입되며 상승 마감했다. 

8일, 간밤 뉴욕증시 강세 영향의 반등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한때 +2%대 상향으로 2100선과 20일 이동평균선 회복에 나서기도 했다. 다만, 개인과 기관의 차익성 매물 고조로 장중 상승폭을 축소, 2100선대에서 하회했다.

이날 지수는 하룻만에 반등에 나섰지만 전일과 유사한 장세 패턴으로 음봉에 일간 저가 부근 마감을 나타냈다. 이에 이번주간 지수선 2100선과 주 저항대인 20일 이동평균선을 근간으로 장중 돌파세를 보이다 장 막판에 하회하는 변동성도 연속되고 있다.

시장의 반등시도는 이어지고 있으나 고가부근에서 연일 매물압박이 강하게 유입되고 있어, 장중 상승폭 반납의 상향세 둔화 행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양상이다. 다만, 고점과 저점은 높여가는 행보로써 주간 장세 주안점인 우상향 지향 기반의 턴어라운드 시세는 여전히 유효한 모습이다. 

   
▲ 자료출처 : KBS

현재 코스피는 지난 달 30일 반등에 나선 이후 최근까지 하루걸러 상승과 조정이 교차되는 징검다리 장세로써 일희일비 시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 와는 별개로 지수는 2100선과 중기 이평선 부근 변동성이 우선되고 있어, 지난주초 2000선 붕괴세는 연중 최저점이 될 가능성도 높다.

여기에 턴어라운드 장세에 대한 확신도 높여가는 것으로, 중기 이평 저항대 돌파와 2100선 안착세가 확인된다면 향후 시장의미는 크게 변화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번주 후반에는 장세 버팀목이 될 기술적 유효성도 대기중에 있다. 이에 단·중기(5일, 20일) 이동평균선간 GC(Golden Cross) 행보로써 일간 고가부근의 매물부담을 어느정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중 바닥점 형성과 연관된 최근 시장의 우상향 지향세가 V자 반등으로의 단기 랠리 의미로도 나타나고 있다. 단기 상승에 경계감 유입 가능성을 크게 낮추는 데 조력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전히 코스피는 연중 바닥점 구간대 변동성에 국한되고 있다. 2100선과 중기 이평선 부근 시세로의 장세변동성이 좀 더 뒤따를 것이라는 의미다. 한편으로는, 상향세 지향의 추세반전을 기대하기엔 부족감도 주어진다. 시장일각에서는 지난달 중순경 단기횡보세로 중기 바닥점 형성이후 반등에 나서기 보다 하방변화로의 레벨다운을 보였다는 점에서, 이번 상향세도 기존 흐름을 재확인 하는 수준에 그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일간 등락희비에 V자 반등과 유사한 행보의 우상향 장세가 이어지는 반면, 현 구간내 시세에서 언제든지 반락세로의 연중 바닥점 회귀 가능성도 높다. 시장의 불확실성을 자극할 대내외 이슈들이 차례로 대기중에 있어 변동성 확대 여지도 크기 때문이다. 美중간선거 결과 뿐아니라 FOMC 회의 발표와 연계된 기준금리 변화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집중되어있다.

다행히 美중간선거 결과는 증시에 호재로 유입되며 급등랠리를 연출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중간선거 결과에 안도하며 시장간 평균 +2%대 이상 급등세로 화답했다. 시장의 예측대로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각각 장악함으로서 권력 분점 결과를 낳은 것이 장세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전문가들은 공화당이 여전히 상원을 장악해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중인 각종 정책에 힘을 보탤것이라는 전망과 더불어 민주당이 하원 대수당으로써 최근 증시에 적지않은 부담으로 작용하는 미중 무역분쟁등 불확실성 현안에 제동을 걸 것이라는 기대감이, 위험자산 편입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美중간선거에서 민주당이 하원, 공화당이 상원을 차지함에 따라 美의회는 양원 분리 구도로 바뀌었다" 며 "8년만에 민주당이 하원을 탈환했지만 상원에서는 여전히 공화당이 다수당을 유지하였고 이는 미 행정부 정책이 연속성을 갖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고 분석하고 "다만, 중간선거 이후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경제관련 정책들의 동력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 강조했다.

그는 "미중 무역분쟁. 대북정책, 이민 정책 등 대외 정책은 의회 승인이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 정책이 유지될 것이다" 고 예측하면서도 "법률제정이 필요한 감세, 오바마케어 철회, 금융규제완화 등 주요 정책이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이다" 며 "이 역시 민주당이 예산안을 무기로 견제에 나설 수 있어 정책 추진 강도가 약화될 가능성이 높다" 고 전했다.

오늘은 외국인이 하룻만에 대규모 순매수에 나서며 수급 주도력으로 오랜만에 장세 견인에 나섰다. 이날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55억원, 2304억원 매도로 차익실현에 나선 반면 외국인이 4927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매물부담 해소에 나서, 지수 상향을 이끌었다.

외국인의 대규모 순매수는 이번주간 관망지속 후 매수에 나선 결과로써 중간선거와 연관된 시장 불안요소가 일부 해소됨에 따라 현물 비중확대에 주력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순매수 전환이후 추가 기조를 유지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 자료출처 : KBS

대외적으로 전일 美증시는 중간선거 불확실성 해소와 선거결과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증폭되며 평균 +2%대 급등세를 연출했다.

이날 상승으로 다우지수는 연고점 부근에 바짝다가선 것으로, 단기적으로는 수렴 가능성도 높였다.

나스닥 지수와 S&P 500도 9월 고점과 중기 바닥점을 기준으로 50%대 만회세가 주어지고 있다.

전반적으로 이번 중간선거 결과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이 주도하는 그간의 정책들이 야기할 수 있는 부정적 영향을 어느 정도 해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안도감을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특히, 상원은 공화당이, 하원은 민주당이 장악하는 선거결과로써, 현 트럼프 정권의 친기업 정책을 지속 유지할 것이라는 기대와 동시에 무역분쟁 야기등 급진적 정책주도에 대한 우려를 약화시킬 것이라는 예측도 증시랠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일 뉴욕증시 급등세가 추가 상향세로 이어지며 시세연속성이 뒤따를 지는 좀 더 지켜 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증시 안도감으로 장세 상향을 이끌었지만, 이번주 FOMC회의를 통해 美연준(Fed)의 기준금리 인상 가속화 여부 확인이 대기중인데다, 미·중 무역전쟁 격화와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등 증시 불안 요인도 상존해, 랠리를 견인하기엔 부족감이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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