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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무부, 中 알루미늄 판재에 관세 최종 부과···최고 177.2%
美 상무부, 中 알루미늄 판재에 관세 최종 부과···최고 177.2%
  • 박남기 기자
  • 승인 2018.11.08 18: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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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중국산 알루미늄 판재에 최고 177%가 넘는 관세를 최종 부과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중국산 일반 합금 알루미늄 판재(common alloy aluminum sheet)에 96.3~177.2%의 반덤핑 및 반보조금 관세를 최종 부과한다고 발표했다.

최종 관세율은 지난 4월과 7월 최초로 부과된 예비판정 세율인 198.4%~280.46%에서 낮아진 것이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불공정한 무역관행으로부터 미국 근로자와 기업을 보호하기 위한 과감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미국 법에 따라 미국 시장으로 덤핑되거나 보조금을 받은 상품들이 들어오는 것을 제한하기 위해 우리의 모든 권한을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무부는 미 국제무역휘원회(ITC)가 오는 12월20일 중국산 알루미늄 합판수입으로 미국 산업계가 피해를 입었는지에 대한 판단을 내릴 예정으로, ITC가 미국 산업계의 피해를 인정할 경우, 중국산 해당 제품에 반덤핑, 반보조금 관세부가가 발동된다.

한편, 미국 상무부가 기업의 제소 없이 상무장관 권한으로 자체 반덤핑 조사에 착수한 것은 일본의 반도체 기업을 문제 삼았던 지난 1985년 이후 처음으로 실행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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