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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랩, 온라인광고 악용해 유포되는 ‘크라켄’ 랜섬웨어 주의 당부
안랩, 온라인광고 악용해 유포되는 ‘크라켄’ 랜섬웨어 주의 당부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8.10.15 14: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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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온라인 광고시스템을 악용한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15일 안랩은 온라인 광고를 악용한 ‘크라켄크립토(KrakenCryptor) 랜섬웨어’의 1.6 버전이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멀버타이징 기법으로 해당 랜섬웨어를 유포하고 있는 공격자는 무료게임, 토렌트, 포르노 관련 사이트 등 다양한 웹사이트에 악성 광고를 올려 사용자가 해당 악성 광고가 포함된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악성코드 제작 및 유포 도구인 ‘폴아웃 익스플로잇 킷’으로 사용자의 접속 환경을 분석한다.

감염 가능한 조건일 경우 랜섬웨어가 설치되는 페이지로 이동해(리디렉션)해 감염시킨다.

▲ 최근 온라인 광고시스템을 악용한 ‘멀버타이징’ 기법으로 ‘크라켄’ 랜섬웨어가 유포되고 있어 사용자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제공: 안랩

멀버타이징은 악성코드(Malware)와 광고(Advertising)의 합성어로 정상적인 광고 서비스 네트워크를 악용해 악성코드를 유포 및 감염시키는 방법이다.

안랩 관계자는 “해당 랜섬웨어에 감염되면 사용자 파일 암호화와 동시에 특정 파일 삭제 프로그램을 함께 다운로드해 드라이브 내 남아있는 원본 파일 흔적이 완전히 삭제된다”며, “이는 윈도우 백업 파일 등을 이용해 원본 파일을 복구하려는 시도를 방해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랜섬웨어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안정성이 확인되지 않은 웹사이트 방문 자제 △OS(운영체제) 및 인터넷 브라우저(IE, 크롬, 파이어폭스 등), 응용프로그램(어도비, 자바 등), 오피스 SW등 프로그램의 최신 보안 패치 적용 △최신 버전 백신 사용 △중요한 데이터는 별도의 보관 장치에 백업 등 기본적인 보안 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

박태환 안랩 ASEC대응팀 팀장은 “크라켄 랜섬웨어는 지속적으로 유포되고 있는 랜섬웨어”라며ㅡ “이는 공격자가 해당 랜섬웨어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의미다. 따라서 앞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유포될 가능성이 높아 사용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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