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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주요 경영진들, 제주서 뉴SK 만들어갈 전략회의 개최
이민준 기자  |  mjlee@s-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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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2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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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그룹의 주요 최고경영자(CEO)들이 다음 주 제주도에 모여 그동안의 경영현황을 살펴보고 앞으로의 경영목표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12일 재계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16개 주요 계열사 CEO 40여명은 오는 17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제주도 비오토피아에서 ‘2018 CEO 세미나’를 개최한다.

CEO 세미나는 매년 10월에 열리는 SK그룹 최고위급 전략회의로, 특히 올해엔 지난달 평양을 다녀온 최 회장이 대북 관련 사업에 대해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 재계가 주목하고 있다.

SK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세미나에서는 최태원 회장이 올해 초 신년사에서 2018년 중점과제로 제시한 4가지 사안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최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더블바텀라인(DBL) 창출 ▲공유인프라 본격 실행 및 가시적 성과 창출 ▲글로벌 경영을 통한 현지 기반의 뉴비즈 확보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강조한 바 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을 비롯해 16개 주요 계열사 CEO 40여명이 오는 17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CEO 세미나’를 열고 각 사의 올해 경영현황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는다.

우선,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추구하는 ▲DBL을 바탕으로 각 그룹사들의 성과를 평가할 예정이다.

그동안 SK그룹은 사회적 가치를 관리하기 위해 정량화 된 지표가 필요하다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그룹차원에서 사회공헌위원회가 외부 전문가 및 교수 등과 함께 사회적 가치 측정 체계를 구축해왔다.

회사운영에 대한 재무지표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얼마나 창출했는지 계량화 한 회계처방식이 바로 DBL인데 이는 △비즈니스 사회성과 △사회공헌 사회성과 △국민경제 기여 사회성과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일하는 방식의 혁신도 올해 세미나에서 중요한 화두로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최태원 회장은 지난 6월 경기 이천 SKMS연구소에서 열린 확대경영회의에 참석해 “사회의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실제로 사회적 가치를 적극 추구하고,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야 한다”며, “이 원칙은 글로벌에서도 예외가 아니다”라고 강조한 바 있다.

이어 지난달 17일 서린빌딩 일부 층이 내부 공사에 들어가면서 SK E&S,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등 3개사는 그랑서울 23층으로 자리를 옮겨 ‘공유오피스’ 형태로 시범운영에 들어갔다.

이들 3개사의 시업운영 후 보완을 거친 뒤 전 그룹사에 이 모델을 도입할 예정이기 때문에 그랑서울은 세미나 전 SK 주요 계열사 사장들의 필수 답사 코스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도 이번 세미나에선 최태원 회장이 지난달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특별수행원으로 참석한 것과 관련해 대북사업 논의가 있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 회장은 방북 직후 “여러 가지 기회가 있을 수 있다는 생각을 했고 한편으로는 아직 백지 같은 상황이라는 생각도 들었다”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시간을 두고 협력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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