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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머크와 계약해지 단기 주가 하락
김성호 기자  |  kkh@s-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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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0.12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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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와 머크의 란투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상업화 계약 해지가 주가의 단기 하락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4년 계약에 따라 란투스 바이오시밀러 루수두나의 개발비용을 분담했다. 루수두나는 지난해 1월 유럽, 같은해 7월 미국 판매허가에 성공했다. 판매 시 양사는 수익을 공유할 계획이었으나, 머크가 계약해지를 요청했다.

구완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루수두나의 상업화 계획은 취소되나, 개발비 등에 대한 보상금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1755억원을 수령한다"며 "보유지분을 고려한 삼성바이오로직스 기업가치에 대한 영향은 3.4%의 감소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번 계약해지는 단기적으로 주가 하락요인이나 개발비의 효율적 활용 측면에서 중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긍정적인 요소"라고 했다.

그는 또 "루수두나는 머크의 바이오 공장에서 제조하기로 돼 있었다"며 "머크 입장에서는 생산능력을 신약과 바이오시밀러 중 어디에 할당할지에 대한 전략적 선택이 필요했고, 인슐린 시장의 경쟁 환경이 악화된 것도 이번 결정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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