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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놓고 가벼워진 네이버, 그린닷 품고 사용자와 커넥트 강화
뉴스 놓고 가벼워진 네이버, 그린닷 품고 사용자와 커넥트 강화
  • 최보영 기자
  • 승인 2018.10.11 09: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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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네이버의 개편을 앞둔 네이버가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인 스몰비즈니스 및 창작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네이버는 지난 10일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 그랜드볼룸에 주요 비즈니스 파트너인 스몰비즈니스와 창작자 1,500여명을 초대해 ‘NAVER CONNECT 2019’를 개최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한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모바일 네이버 개편과 관련해 “우리가 기술과 데이터로 만든 공간에서 창작자나 사업자가 사용자와 직접 만나는 구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최된 NAVER CONNECT CONFERENCE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새로운 네이버 모바일과 ‘웨스트랩’ 영역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네이버의 개편은 ▲기술을 통한 ‘연결(CONNECT)’에 더욱 집중하고 ▲발전 중인 인공지능 기술로 ‘발견(DISCOVER)’의 가치를 더하고 ▲보다 과감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혁신의 영역을 마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우선,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는 3,000만 사용자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뉴스와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를 첫 화면이 아닌 ▲뉴스판과 ▲검색차트판에서 제공하기로 했다.

뉴스 제공 방식도 변화시켜 언론사와 뉴스 독자가 직접 만날 수 있는 구조를 강화했다.

언론사의 편집가치와 인공지능 콘텐츠 추천 시스템인 AiRS가 이를 돕는 방식으로, 언론사가 직접 배열한 기사와 개인화된 인공지능 추천 뉴스피드가 제공된다.

첫 화면에는 ‘연결’에 집중해 검색창인 ▲그린윈도우와 새롭게 도입한 인터랙티브 검색 버튼 ▲그린닷만 배치했다. 또한, 첫 화면을 중심으로 오른쪽(east)으로 펼쳐지던 화면이 왼쪽(west)방향으로도 펼쳐진다.

그린윈도우(Green Window)와 그린닷(Green Dot)

‘그린윈도우’라는 이름의 검색창 하나로 사용자와 세상과의 연결을 돕던 네이버에 새로운 아이콘인 인터랙티브 버튼 ‘그린닷’이 추가된다.

▲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최된 NAVER CONNECT CONFERENCE에서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 총괄이 그린윈도우와 그린닷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 총괄은 “‘그린윈도우’가 ‘입력 검색’의 아이콘이라면, ‘그린닷’은 ‘터치 검색’이라는 새로운 경험의 시작점”이라고 정의했다.

검색창 ‘그린윈도우’는 모바일 첫 화면 중심에, 그리고 기존과 동일하게 세부 페이지 최상단에 위치한다. 세부 페이지 내에서는 화면을 하단으로 당겨야 검색창이 나타난다.

‘그린닷’은 늘 사용자의 손끝이 닿는 곳에 자리잡고, 터치 한번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다양한 기술 도구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그린닷 인터랙티브 추천 시나리오

‘그린닷’은 세부 페이지 내에서는 사용자와 더욱 긴밀한 관계를 맺고자 한다. 이를 위해 사용자의 ▲시간 ▲위치 ▲현재 보고 있는 정보의 종류와 언어 등을 파악해, 사용자를 보다 깊이 있는 관심사로 연결하거나 번역 등과 같은 편의를 제공하는 인터랙티브 버튼으로 발전될 예정이다.

이스트랜드(East Land)와 웨스트랩(West Lab)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는 그린닷에 담길 다양한 기술적 시도와 함께, 매일 새롭게 네이버에 올라오는 116만건의 창작물과 1,810만건의 상품들이 사용자의 즐겁고 편리한 경험 통해, 소개되고 발견될 수 있도록 과감한 시도를 담을 공간을 마련했다.

▲ 웨스트랩, 이스트랜드.

이스트랜드(East Land)는 사용자가 익숙하게 사용하고 있는 텍스트 중심의 UI(User Interface)를 유지한다. 그 동안 이스트랜드의 주제판들과 일관성을 위해 시도해보지 못했던 다양한 UI와 기술적 시도들이 새롭게 뚫은 웨스트랩(West Lab)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웨스트랩의 주인공은 새로운 실험과 시도가 가능한 것이라면 무엇이든 될 수 있으며, 첫 대상은 커머스다.

“모두가 발견되는 그날까지 ‘프로젝트 꽃’의 약속 지속할 것”

네이버는 검색과 추천 기술뿐 아니라, 창작자와 스몰 비즈니스들에게 제공하는 ‘Data’와 ‘Tool’까지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며, 이들의 콘텐츠와 상품이 가진 개성과 매력이 더욱 잘 드러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 지난 10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에서 개최된 NAVER CONNECT CONFERENCE에서 한성숙 네이버 대표와 김승언 네이버 디자인 총괄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한성숙 대표는 “기술로 만든 공간에서 창작자나 스몰비즈니스들이 사용자와 직접 만나는 구조를 강화해나가는 만큼, 데이터와 스마트 도구(tools)에 더해, 자신의 공간에 맞는 고객/판매/커뮤니케이션 등의 ‘정책’까지 직접 결정할 수 있는 구조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네이버의 새로운 시도와 혁신이 파트너들의 성공이자 네이버의 미래인 만큼, 모두가 연결되고 발견되는 그날까지 ‘프로젝트 꽃’의 약속을 지속하겠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모바일 네이버의 안드로이드 버전은 늦어도 11일부터는 앱 마켓에서 베타 버전 다운로드를 통해 사용해 볼 수 있다. iOS버전은 늦어도 연내에는 경험해 볼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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