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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글로벌 불확실성과 기업 실적 낙관론 혼조
박남기 기자  |  pmk123@s-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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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10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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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및 러시아 추가 제재 등 정치적 불확실성 확대와 기업 실적 낙관론이 맞서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9일(현지시간)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52포인트(0.29%) 하락한 25,509.2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12포인트(0.14%) 내린 2,853.58을 기록했지만,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3.46포인트(0.04%) 상승한 7,891.78에 장을 마감했다.

애플 등 주요 기술주의 호실적에 힘입어 나스닥은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최장기간 연속 상승 기록이다. 상장폐지 추진 소식으로 파문을 일으킨 테슬라는 4.8% 하락했다.

시장 참가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충돌 추이와 미국의 러시아 제재 등 정치 불안요인을 주시했다. 기업의 강한 실적에 따른 낙관론도 유지됐다. 미국은 전일 러시아가 독극물을 사용한 암살을 기도한 점을 이유로 국가안보와 관련한 품목이나 기술의 러시아 수출을 금지하는 제재를 내놨다.

또 일부에서는 미국이 러시아 국채 매입 금지 등의 주가 제재에 나설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면서 루블화가 급락하는 등 러시아 금융시장이 극심한 불안을 겪었다.

반면 기업의 강한 실적에 기댄 낙관론도 여전했다. S&P 500 포함 기업의 2분기 순이익 증가율은 24%가량으로 시장의 당초 예상 20%를 훌쩍 뛰어넘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에서 6천 명 감소한 21만3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노동부는 또 7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변화없음(0.0%·계절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2%(0.13달러) 내린 66.8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배럴당 0.37%(0.27달러) 하락한 72.01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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