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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분기 매출 역대 최대·영업익은 급감···하반기 전망 밝아
이민준 기자  |  mjlee@s-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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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8.09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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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광고와 콘텐츠 등 전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올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으나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해 아쉬움을 남겼다.

9일 카카오는 2018년 2분기 매출 5,889억원, 영업이익 276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5.7%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38.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한 매출은 광고, 콘텐츠, 기타 등 모든 사업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5분기 연속 성장세를 기록했다.

카카오 2018년 2분기 실적

단위: 백만원

   
▲ 자료제공: 카카오(표를 클릭하면 더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우선, 광고 플랫폼 부문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와 신규 광고 플랫폼인 ‘카카오모먼트’ 효과로 전 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한 1,664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캐쉬프렌즈와 알림톡 등 카카오 기반 광고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콘텐츠 플랫폼 부문에서는 게임, 뮤직, 유료 콘텐츠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로는 29% 증가한 3,028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게임 콘텐츠 매출은 ‘배틀그라운드’의 성공에 힘입어 전 분기 대비 6%, 전년 동기 대비 무려 42% 급증한 1,116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치를 기록할 수 있었다.

뮤직 콘텐츠 매출 역시 2분기 ‘멜론’ 유료 가입자가 130,000명 이상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3%, 전년 동기 대비 11% 성장한 1,305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콘텐츠 매출도 카카오재팬의 ‘픽코마’와 ‘카카오페이지’ 유료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며 전 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로는 57% 성장한 607억원을 달성했다.

기타 부문의 경우, 커머스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이 선전하면서 전 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45% 급증한 1,19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카카오는 이처럼 고른 사업부문의 성장에 역대 최대 분기 매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크게 감소해 수익성에서는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2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165%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로는 무려 38% 감소한 276억원에 그쳤으며,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했다.

이처럼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급감한 것은 영업비용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2분기 영업비용은 전 분기 대비 163억원, 전년 동기 대비 1,375억원이 늘어난 5,613억원에 달했는데 이는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픽코마 등 신사업을 위한 마케팅 비용이 크게 증가한 것이 주요 원인이다.

또한, 카카오페이지, 멜론 등 매출 증가에 따른 수수료도 증가와 신규 편입 연결 회사 및 신사업 부문에서의 채용 인원 증가로 인한 인건비가 상승한 것도 영업비용 증가에 한몫했다.

한편, 카카오는 광고와 게임 등 주요 수익원들의 두 자릿수 이상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올 상반기 1조1,440억원의 연결매출을 기록하며 1조원 돌파에 성공했다.

이를 바탕으로 카카오는 올 하반기에도 매출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광고 부문에서는 신규 광고 플랫폼인 카카오모먼트를 전체 디스플레이 상품으로 확대 적용함으로써 광고 매출 성장 속도를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또, 게임 부문에서는 배틀그라운드로 PC 게임 부분의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다지고 모바일 게임에서 카카오프렌즈 IP 기반 신작 게임으로 매출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카카오와 카카오M 합병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연내 신규 법인으로 분사할 음악과 영상 컴퍼니는 적극적인 글로벌 IP 및 제작 전문성 확보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제작 전문 회사로의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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