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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지분 매각등 장기 성장성 밝아
스튜디오드래곤, 대주주 지분 매각등 장기 성장성 밝아
  • 채규섭 기자
  • 승인 2018.08.0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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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향후 기대할게 많은 업체로 장기 성장성이 긍정적이라며 목표주가 1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메리츠종금증권 이효진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매출은 7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9.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7.5% 감소한 7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어 "영업이익의 경우 시장 컨센서스(93억원)에는 못 미쳤지만 메리츠종금증권 추정치(55억원)는 상회하는 것으로 추정치와의 차이는 VOD 매출 때문"이라며 "추정치는 73억원이었지만 '김비서가 왜 그럴까'의 높은 인기로 실제 123억원의 매출이 발생했다"고 부연했다.

이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대주주인 CJ ENM은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매각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지분 활용 방안을 다양하게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CJ ENM은 글로벌 사업자와 전략적 제휴를 위해 스튜디오드래곤 지분 20% 정도를 매각 대상으로 고려할 가능성이 높다"며 "매각 대상에 따라 향후 새로운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기회가 되겠지만 이벤트까지의 시간은 길게 가져갈 필요는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미스터 션샤인''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등 평균 제작비를 크게 상회하는 작품들이 있어 무형자산 감가상각이 지난해 410억원에서 올해 59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스튜디오드래곤의 올해 매출은 3,731억원으로 전년대비 30.1%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48.8% 증가하는 491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내다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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