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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순이자마진 성장 아쉽지만 예상대로 호실적
KB금융, 순이자마진 성장 아쉽지만 예상대로 호실적
  • 유명환 기자
  • 승인 2018.07.20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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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KB금융에 대해 순이자마진(NIM)은 아쉽지만 호실적은 분명하고, 주주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최정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순익은 전분기대비 2.2% 감소한 9468억원으로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하고 예상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실적을 시현했다"며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 순익도 약 9700억원 수준으로 분기당 1조원에 육박하는 이익을 시현할 수 있는 기초 체력을 확보한 상태"라고 평가했다.

전일 장 종료 후 KB금융은 지난 2분기 잠정 연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8.62% 증가한 1조3240억원, 매출액이 43.37%증가한 11조5147억원, 당기순이익은 5.77% 감소한 9468억이라고 공시했다. 자회사 KB국민은행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30.72% 증가한 8979억원, KB증권은 같은 기간 10.04% 늘어난 983억원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분기 원화대출 성장률이 2.1%에 달해 상반기 중 4.0% 상승했고 주택담보대출은 줄고 있지만 전·월세 등 주택자금대출 증가세가 이어지고 기업대출 증가율도 양호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주가는 호실적을 반영치 못하고 있는데, 경제성장률 전망치 하향 조정 등 국내 거시경제 관련 우려가 커지고 있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 은행업종 전반에 외국인 매도세가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시각이다.

최 연구원은 "KB금융의 2분기 보통주자본비율은 14.6%로 매우 견고하다"며 }2016~2017년 중 세 차례에 걸쳐 자사주 매입을 실시한 사례가 있는데 조만간 주가 안정을 위한 자사주 추가 매입이 실시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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